방탄소년단 뷔 '스티그마' 스포티파이 9700만 스트리밍 돌파... 여전히 뜨거운 인기
방탄소년단(BTS) 뷔의 솔로곡 '스티그마(Stigma)'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97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스티그마'는 2016년 10월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2집 '윙즈(WINGS)'의 수록곡이자 뷔의 솔로곡으로 뷔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도 역량을 인정받았다.

방탄소년단의 곡 중 가장 높은 음역대의 곡을 뷔의 두성을 사용한 가성, 팔세토 창법으로 고음을 깊이 있게 소화했다고 극찬을 받기도 했다.

미국 연예매체 숨피(SOOMPI)는 “뷔는 깊은 보이스톤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의 강력한 팔세토(falsetto, 두성을 사용한 높은 가성)는 그룹의 곡 중 가장 높은 음까지 도달한다. 뷔의 유니크한 음색은 그의 고음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고 분석했다.

최근 오페라 가수이자 보컬 코치인 찰스 칼로타(Charles Calotta)는 뷔의 솔로 무대 '스티그마'를 리뷰하며 뷔의 섹시한 고음 발성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스모키하고 거친 톤은 프린스를 떠올리게 한다', '높은 피치에도 가볍고 예쁘면서 맑은 고음을 사용하는 가성은 본연의 톤을 유지하기 때문에 마이클 볼튼을 연상케 한다'며 극찬한 바 있다.

빌보드는 뷔의 보컬을 "넓은 음역대와 깊은 보이스 톤을 가진 표현력 강한 보컬은 BTS 사운드의 중추"라고 극찬했다.

엘리트 데일리는 "마음을 달래는 뷔의 저음은 전체 BTS 사운드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 K팝 보컬코치로 유명한 Rok-Town과 심중섭은 'K-pop Vocal Coach'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음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보이스를 만들어낸다. 자연스럽게 음을 이동하며 고음에서도 안정적이다. 개인적인 보컬 역량이 매우 높다"고 평했다.
방탄소년단 뷔 '스티그마' 스포티파이 9700만 스트리밍 돌파... 여전히 뜨거운 인기
조수미는 "뷔는 절대음감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다. 태형이가 바리톤인데 높은 음까지 있는 테너곡을 부르는 대단한 음역대를 가지고 있어 놀랐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음원 뿐 아니라 'WINGS Short Flim #3 STIGMA(윙즈 쇼트 필름 #3 스티그마)'에서 뷔는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스티그마의 주제인 성장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곡의 이해도를 높여 배우 김태형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스티그마'는 지난 6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아이튠즈 49개국 1위를 기록하며 발표 6년이 지난 지금도 사랑받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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