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지니 톱100차트 점령...트롯 황태자의 차트 장악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음원 차트를 싹쓸이 하고 있다. 국내 1위 음원사이트인 멜론은 물론 지니 까지 차지하는 모양새다.

음원 사이트 지니(genie)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톱100 차트에는 12곡의 임영웅 노래들이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이제 나만 믿어요'가 차지했다. 5위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6위는 ‘다시 사랑한다면 (김필 Ver.)이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HERO, ’끝사랑', 'Bk Love', '미워요', '잊었니' 등 임영웅이 예능프로그램에 부른 리메이크곡이 상위권에 올랐다.

임영웅의 인기는 나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각종 투표 웹사이트에서 연일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광고 모델로 착용하는 아이템들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임영웅이 이같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비결은 소통에 있다. 임영웅은 트롯가수로는 드물게 데뷔 때부터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늘려갔다. 2011년 12월 2일 개설된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임영웅'에는 일상, 커버곡, 무대영상 등 다양한 영상이 업로드된다. 현재 500개가 넘는 영상이 있으며, 누적 조회 수 9억7000만 뷰를 돌파했다. '임영웅' 내 독립된 채널인 '임영웅Shorts'에는 편집본 영상이 주로 올라간다. 해당 채널은 구독자 16만8000명을 넘겨 임영웅은 실버 버튼을 2개나 받았다.

임영웅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진행된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2021년 7월 빅데이터 분석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 브랜드는 참여지수 3,573,513 미디어지수 3,409,131 소통지수 3,236,515 커뮤니티지수 3,186,12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3,405,284로 분석되었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12,356,573과 비교하면 8.49% 상승했다.

임영웅은 현재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그는 ‘임영웅이 브랜드’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각종 설문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8일 데뷔 5주년을 맞았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광고를 비롯해 기부,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임영웅의 데뷔 5주년을 축하하며 올바른 팬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