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스완의 혜미 / 사진제공=DR뮤직
그룹 블랙스완의 혜미 / 사진제공=DR뮤직


그룹 라니아, 블랙스완 출신 혜미의 결혼과 이혼 소송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혜미의 남편 A씨는 지난달 혜미를 상대로 의정부지방법원에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 A씨와 혜미는 지난해 6월 혼인신고를 했으며 이혼 소송이 제기되기 전까지 부부로 지냈다.

이혼 사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A씨는 혜미에게, 혜미는 A씨에게 이혼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혜미의 욕설 및 모욕, 폭음, 과소비, 가출, 외도 등을 이유로 들었다고 알려졌다.

혜미는 지난해 10월 SNS를 통해 만난 30대 남성 B씨에게 5000만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B씨는 혜미가 식비, 생활비, 집세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갔고, 혜미가 요구해 오피스텔까지 얻어줬지만 후에 갚을 것을 요구하자 연락이 끊겼다고 했다. B씨는 혜미와 연인 사이가 아니었으며, 육체적 관계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B씨는 혜미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와 계좌이체 송금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혜미는 "빌린 돈은 500만 원뿐이고, B씨가 잠자리 등을 요구해 연락을 기피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B씨를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협박죄, 성추행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혜미는 지난해 11월 "라니아의 마지막 멤버로서 데뷔 때부터 저를 응원해준 모든 팬분께 굉장히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라면서 "일반인으로 돌아가지만 멀리서라도 멤버들을 응원하겠다.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줬던 팬 여러분과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팀을 탈퇴했다.

2015년 그룹 라니아로 데뷔한 혜미는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전했으며, 2020년 10월 블랙스완으로 재데뷔했다.

한편 이혼소송으로 인해 혜미가 걸그룹 활동 비밀리에 결혼했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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