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를 통해 미소년의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40대가 되면서 체중이 91kg까지 늘며 미소년에서 배 나온 중년 아저씨가 된 배우 여현수가 4주 만에 10kg 감량에 성공해 예전 모습을 찾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여현수는 자신의 SNS에 “40대가 되면서 정말 못 뺄 거라 생각하고 포기했었는데 이게 되네요. 번지 점프를 하다 때 모습이 살짝 아주 살짝 보이는 느낌. 이제 꽃중년이 되어 가는 중입니다. 아직 끝이 아니니까 더 빼고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게요!! 다이어트, 4주10kg, 40대꽃중년, 쥬비스다이어트”라는 글과 함께 확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여현수는 “많은 분들이 여현수 하면 20년 전 ‘번지 점프를 하다’에 등장한 미소년으로 많이 기억을 하고 계시는데 그때 저도 40대가 되면 제가 꽃중년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40대가 되니까 관리도 안되고 술도 많이 먹다 보니 체중이 많이 불고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게 됐다”며 “건강도 문제였지만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떨어지는 게 더 심각했었다”며 다이어트 결심 이유를 전했다.
다이어트 전문 기업의 도움을 받아 4주만에 10kg 감량에 성공한 여현수는 “다이어트 하기 전에는 내가 살이 많이 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40대에는 풍채가 이정도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도 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자기 관리를 소홀히 했던 것 같다”며 “10kg을 감량하고 나니 컨디션도 좋아지고 일상 생활에서 활기도 넘치는 것 같다. 특히 살을 빼고 나니 자신감이 많이 붙었고 자존감도 많이 올라간 것 같다. 요즘 만나는 사람들이 나이를 물어 봤을 때 ‘저 이제 40입니다’ 라고 하면 다들 놀란다. 27살처럼 보인다는 얘기까지 들어봤다”며 체중 감량 후 변화된 모습에 만족감을 전했다.

사업 때문에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너무 편하게 다이어트를 했다는 여현수는 “40대가 되면 스케줄이 정말 바빠진다. 저도 회사를 다녀봤지만 회사일을 끝내고 다이어트를 한다는게 절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결국 포기하게 되고 뒷전으로 밀리게 될 수 밖에 없는데 이번에 한 다이어트는 정말 편하고 쉽게 한 것 같다. 운동을 안 해도 되고 굶지 않고 영양소 균형을 맞춰서 세끼 식사를 다 하니까 일반적인 다이어트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없었다. 하루에 한시간 정도만 시간 내서 관리를 받으면 되니까 나머지 시간에는 내 일을 할 수 있어서 전혀 부담이 없었다”며 “돼지갈비에 소주 한잔 먹는 재미보다 매일 매일 체중이 내려 가는 걸 보는 재미가 더 좋더라. 저와 비슷한 40대 분들은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꼭 자기 관리를 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현수는 “아직 적정체중 감량까지 조금 남았는데 앞으로 최종 감량까지 성공해서 번지 점프를 하다를 찍었을 때 미소년 여현수의 모습은 아니더라도 꽃중년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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