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우 한보름 인스타그램
사진=배우 한보름 인스타그램
배우 한보름이 코로나19 예방 접종 신청일을 착각했다.

한보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 끝자리 6인데, 나이도 맞는데 왜요"라는 글과 함께 백신 예약에 실패한 스마트폰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이날 한보름은 '해당 기간 내에 대상자가 아니'라는 안내를 받았다. 하지만 한보름 프로필에 따르면 그의 생년월일은 1987년 2월 12일.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그는 "(주민등록번호)뒷자리 끝번호가 아니라 앞자리 끝번호였냐"며 "달력에 표시해놓고 이날만을 기다린 바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10부제 시행 중인 안내문과 함께 "시험문제 끝까지 읽어보자. 자세히 읽어보자. 아직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생년월일 끝자리가 '2'인 한보름은 오는 19일부터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예방 접종 신청이 가능하다.

한보름은 지난 3월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SBS FiL, NQQ 예능프로그램 '빵카로드'에서 유쾌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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