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LV' 입체감 구현해 제작 참여한 트렁크..루이비통 쇼원도 아트 전시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뛰어난 디자인 감각으로 전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루이 비통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된 방탄소년단이 제작에 참여한 루이 비통 트렁크가 루이 비통의 쇼윈도 아트에 전시된다고 전해졌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창업자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선지자적 인물 200인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쇼윈도 아트를 공개했다.

이에 해외 매체 'LUXUO', 'koreaboo', 'Input', 미국 뷰티 및 패션 매거진 'HYPEBAE' 등 에서는 해당 소식을 전하며 루이비통의 앰버서더 방탄소년단의 루이비통 트렁크 작품에도 주목해 보도했다.

이 중 멤버 정국은 루이비통의 'LV' 를 '선' 만을 조합해 입체적이고 실감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정국은 25줄 이상의 선 높낮이를 다르게 하는 방식으로 'LV'에 착시 현상을 주면서 입체감, 공간감을 구현, 추상적인 디자인에 화려한 색감을 입혀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시키며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더불어 보라, 노랑, 주황, 핫 핑크, 빨강 원색의 환상적인 조화와 오차 없이 섬세한 선의 각도, 길이, 안정적인 구도 그리고 정국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등도 돋보여 타고난 예술적인 감각과 재능을 엿보게 했다.

정국은 전문적으로 그림을 배우지 않았지만 일러스트는 물론 풍경화, 초상화 등 다양한 작품들을 팬들에게 꾸준히 공개해 왔다.

정국은 위버스 매거진 인터뷰에서 "그림은 유튜브에서 그림 그리는 영상들을 보면서 어떻게 그려야겠다는 것을 배운다" 며 독학으로 그림을 배우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해당 루이 비통 트렁크들은 매장에 따라 총 3개의 형식으로 전 세계 루이 비통 스토어 쇼윈도에 전시된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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