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구독자 400만 명 돌파
발달장애 농장서 농산물 400박스 구입
악플로 더 단단해진 멘탈
유튜버 쯔양./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버 쯔양./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서예진의 BJ통신≫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BJ, 유튜버, SNS스타 인플루언서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방송과 유튜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온라인 스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햄버거는 기본 20개, 라면 20개, 곱창 16미터, 초밥 210개, 고기 3kg 등이 기본"

유튜버 쯔양의 위(胃)는 위대했다. 그는 161cm에 48kg의 다소 마른 체형의 먹방 유튜버다. 이 많은 음식이 다 어디로 갈까. 선천적으로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유명한 쯔양은 유튜버로서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상파 방송까지 진출했다.

쯔양은 최근 구독자 4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지난 3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독자 400만 명을 돌파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에 쯔양 채널을 구독해주시는 분들이 400만 명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직업과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귀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제가 혼자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 않냐. 아무리 잘 먹고 많이 먹더라도 봐주시는 분들이 없다면 전 사실 아무것도 아닌 건데, 그래서 더 여러분들이 소중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여러분께 받는 만큼 많이 나누려 노력하고, 더 좋은 영상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영상에는 쯔양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스마트 농장에 방문해 구독자들을 위한 선물로 농산물 400박스를 구입하는 등 봉사활동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유튜버 쯔양./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버 쯔양./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작은 체구의 대식가로 알려진 쯔양은 '먹방스타'로 꼽힌다. 치열한 먹방 유튜버 사이에서 5위 안에 드는 인기를 자랑한다. 2018년 인터넷 방송으로 데뷔한 그는 남다른 식사량과 착한 선행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쯔양은 지난해 '뒷광고' 허위 저격을 받고 은퇴를 발표했다. 광고를 영상 '앞'에 표시하지 않고, '뒤'에 표시하는 편법으로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줬다는 이유로 도마 위에 오른 것.

당시 쯔양은 "극 초반에 했던 영상 몇 개를 제외하곤 '뒷광고'를 절 대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고, 그의 의혹을 폭로한 참PD는 역시 "발언에 실수가 있었다"면서 쯔양과 관련된 의혹이 오해라며 사과했다.

오해가 풀리자 시청자들은 쯔양의 복귀를 희망했다. 이에 쯔양은 은퇴 선언 후 3개월 여만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사실 더 시간을 두고 돌아와야 했는데 구독자를 기다리게 하기 싫었고, 잊혀지기 싫은 마음에 생각 없이 빨리 돌아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쯔양은 더 단단해졌다. 지난해 11월 은퇴 번복 이후 첫 인터넷 방송에서 쯔양은 "악플은 많이 봐서 이제 타격이 없다. 살면서 온갖 욕을 다 들으니까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는데 '오래 살겠구나' 싶더라"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