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뷔가 해외 인터뷰에서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전 세계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지난 5일 미국 'WIRED(와이어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BTS Answer the Web's Most Searched Questions'(웹에서 가장 많이 조회한 질문에 BTS가 답하다)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브라운 컬러의 컬리 헤어와 비슷한 계열의 내추럴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뷔는 애교 넘치는 사랑스러운 미소와 함께 남친룩의 진수를 보여줘 글로벌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뷔는 "BTS 멤버 중 가장 깊은 목소리를 가진 멤버는"이란 질문에 매력 넘치는 중저음의 허스키 보이스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음 질문인 "BTS 멤버가 연주할 수 있는 악기는?"에 대해서는 뷔가 트럼펫을 다시 배운다고 해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다. 뷔는 어린 시절 색소포니스트를 꿈꾸며 악기를 배웠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바이올린 등 악기를 배우거나,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연주곡을 듣는 등 클래식부터 재즈, 팝, 가요까지 폭넓은 음악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BTS 멤버들이 자신들을 소개하는 방법"에 대해서 뷔는 "My name is V. I'm a good boy"라는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는 2019년 미국 '레이트 쇼'에 출연했을 당시 자신을 소개했던 말로, 틱톡과 트위터 등 각종 SNS를 '굿보이 열풍'으로 뜨겁게 달구며 화제를 이끌었다.

뷔는 재치 있게 질문과 답을 이어 갔으며 "BTS 멤버들은 모두 한국인이냐"는 영어 질문에 "Yes, 모두 Korean"이라고 답해 멤버들과 지켜보는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BTS는 좋은 사람들인가"라는 질문에 멤버들은 "우리는 Bad boy"라고 답했고, 뷔는 "Yes, I'm a Bat boy"라며 언어 유희로 응수하며 배트맨 흉내를 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앞서 4일에 진행된 미국 TIME(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뷔는 "'Permission to Dance'가 나온지 얼마 안돼서 당분간은 집중을 하고,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계속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과 무대에 집중하면 언젠가는 또 멋있게 나오지 않을까"라고 답하기도 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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