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수정 인스타그램
사진=강수정 인스타그램
방송인 강수정이 홍콩에서 가족과의 행복한 일상을 공유했다.

강수정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이 우리 걸어가는 거 발견하고 뒤에서 찍다가 옆에 같이 걸어가던 사람에게 엄청 눈치 받음. 치한인 줄 아는 것 같아서 그 사람한테 '마이 와이프!'라고 큰소리로 변명 후 우리에게 뛰어옴. 아하하 #어쩐지 다정하게 큰소리로 수정아 부르며 뛰어오더라 #사진으로 보니 울 아들 많이 컸네 #허리 굽히고 손잡아줬던 게 엊그제 같은데 #난 뭘 저리 이고지고 가는 거지 #홍콩 #hongkong"이라고 글을 올렸다.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홍콩 거리를 손잡고 걸어가는 강수정과 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내와 아들의 걸어가는 뒷모습을 찍어주다 치한으로 오해 받았을 남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강수정네 가족의 단란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선사한다.

강수정은 2002년 KBS 공채 2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06년 퇴사했다. 2008년 홍콩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는 4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홍콩의 대표적인 부촌인 리펄스베이에 거주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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