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먼저 놔달라던 TV조선, '뽕숭아학당'·'사랑의 콜센타' 결방 공지

TV조선이 '미스터트롯'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의 코로나 확진 및 스태프들의 자가격리로 '뽕숭아학당'과 '사랑의 콜센타' 결방을 확정했다.

TV조선은 28일 공식입장을 내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스태프들의 자가격리로 인해 이번주 '뽕숭아학당'과 '사랑의 콜센타'가 부득이하게 결방을 결정해, 긴급하게 특별판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오늘(28일) 밤 10시 방송되는 '뽕숭아학당'은 '여름방학특집 스페셜' 편으로 방송되며, 29일 밤 10시 방송 예정인 '사랑의 콜센타'는 '미스터트롯 탑6 유닛 및 메들리 특집'으로 방송된다.

지난 7월 13일 '뽕숭아학당' 게스트로 출연한 박태환과 모태범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동원을 제외한 트롯맨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처음엔 트롯맨 모두 음성이었으나, 재검사 뒤 장민호와 영탁, 김희재가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TV조선은 '방송 프로그램 주요 출연자 및 제작 스태프에 대한 코로나19 예방백신 우선접종 요청'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고 밝혀 '백신 새치기' 논란으로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이하 TV조선 공식입장 전문.

TV COUSUN에서 알려드립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스태프들의 자가격리로 인해

이번주 '뽕숭아학당'과 '사랑의 콜센타'가 부득이하게 결방을 결정해, 긴급하게 특별판을 준비하였습니다.

오늘(28일) 밤 10시 '뽕숭아학당'이 '여름방학특집 스페셜'편이 방송되며, 내일(29일) 밤 10시 '사랑의 콜센타'는 '미스터트롯 탑6 유닛 및 메들리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입니다.

양해 바라며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