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SBS뉴스에서 보여준 유쾌한 맏형 리더십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SBS 메인 뉴스 '8뉴스'에 출연, 김용태 앵커와 대담 시간을 가졌다. 올림픽 경기가 막 끝난 시간에 이루어진 이 날의 뉴스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뉴스에 미처 방영되지 못한 인터뷰 풀영상과 방송 전후의 여러 에피소드를 담은 비하인드 영상이 다음 날 유투브에 올라왔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대한 감사와 팬들에 대한 마음, 그리고 미래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게 밝혔고, 특히 방탄소년단(BTS)진은 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아름다운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고 센스 넘치는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분위기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게 만들었다.
방탄소년단 진, SBS뉴스에서 보여준 유쾌한 맏형 리더십
진은 윤기 나는 흑발의 헤어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단추를 푼 검은색 셔츠, 진한 색의 청바지를 매치해 자연스러운 섹시함을 선보였다. 진은 이날 유쾌한 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김용태 앵커가 첫 질문으로 "SBS를 다시 찾은 이유 중 (제가) 다시 만나고 싶은 작은 이유가 됐을까요? "라는질문에 "정말 너무 뵙고 싶어가지고, 이제는 형님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너무 친숙하신" 분이라고 말하며 멤버들이 형님이라고 불러 보라고 하자, "형님 잘 지내셨습니까?"라며 능청스럽게 대답하며 촬영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곧이어 진은 "데뷔하자마자 핫샷으로 데뷔해서 7주 연속 정상을 지키다가 자기 노래로 바통터치를 한 경우가 빌보드 역사상 3번 밖에 없는데 알고 있었냐"라는 김 앵커의 질문에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됐다. 그런 일을 할 수 있게 된 건 정말 우리 팬 여러분들, 아미 여러분들의 덕분이다.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 아미 여러분들 사랑해요"라며 팬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퍼미션 투 댄스'의 안무 영상에 대한 질문도 오갔다. 김 앵커는 "안무가 어렵지는 않냐"라는 질문을 건넸고, 진은 "펜데믹 상황이 끝난다면 모두가 다 함께 춤추자는 의도로 만들었기 때문에 쉽게 제작을 해 봤다. 다 같이 춤출 수 있게 쉽게 만들어졌다"고 말하며 뒤이어 "이따 끝나고 가르쳐드릴까요?"라고 앵커의 말을 가볍게 받아치며 다소 딱딱할 수도 있는 인터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센스를 선보였다.
방송에 나가지 않은 유튜브의 풀영상 본에는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 달성 기념품에 관한 질문도 있었다. 진은 아직 받지는 못했다고 답한 후에 “접시를 먼저 받으신 분들을 보니까 거기에 음식을 담아 가지고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나도 이거 김치찌개 담아서 먹어야 되나’ 생각이 들더라구요.”라고 대답을 해서 대화의 분위기를 더 뜨겁고 유쾌하게 만들었다. 대화는 이어서 백종원 선생님과 김치를 만들었던 데까지 이어졌다.
칼럼니스트 최이삭이 빅이슈에서 “진은 본인이 행복하기 위해 남들을 웃게 해주는 거라며 계속해서 실없는 농담을 던지고, 자신을 허문다. 맏형이라고 무게를 잡거나 대접받으려 하지도 않는다.”,“자기중심이 있는 사람 특유의 천진함과 낙천성이 있다. 그는 귀엽고 활기차다. 방탄소년이라는 거대한 배가 망망대해를 항해하면서도 길을 잃지 않는 이유는 맏형인 진이 현실이라는 이 배의 키를 단단히 쥐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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