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中아이만 팬 활동 지수 韓아티스트 1위..생일 기념 모금 38일만에 10억 돌파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중국에서 인기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대륙의 팬들이 40일이 채 안되는 기간에 10억원이라는 거금을 모금한 것.

중국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 ‘아이만’(Aiman) 지수에 따르면, 지난 17일 정국은 활동력 높은 팬을 보유한 한국 아티스트 1위를 차지했다.

정국은 해당 차트에서 활동력 높은 팬 지수 6528포인트를 기록하며 1위에 랭크됐다. 정국은 지난 9일에도 활동력 높은 팬을 보유한 한국 아티스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9일은 방탄소년단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전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컴백을 알린 날이다. 또 방탄소년단은 당일 저녁 네이버 나우(NOW) 스페셜 쇼에서 인터뷰를 비롯해 '퍼미션 투 댄스' 무대의 첫 선을 보이는 등 다양한 컴백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컴백 시작부터 활동 기간 동안 중국에서 활동력 높은 팬을 보유한 한국 아티스트 1위에 오른 정국의 현지 막강한 인기와 팬 파워를 엿보게 했다.

중국에서는 정국을 서포트하는 팬클럽 '정국차이나'가 활발히 활동 중이며 오는 9월 1일 정국의 생일을 맞이해 진행 한 모금에서 38일 만에 600만 위안(한화 약 10억 400만원, 5월 6일 환율기준)을 돌파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는 당시 역대 K팝 팬 베이스 중 최단 기간 달성한 모금액이란 점에서 초강력 팬덤 파워를 보여줬고 지난 해 29차 이상에 달하는 정국의 생일 서포트를 진행한 바 있어 올해 펼쳐질 서포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배가 시켰다.

한편, 정국 차이나는 6월 13일 정국의 데뷔 8주년을 기념해 신용산역 부근 하이브 사옥 주변부터 용산 삼각지 역 인근에 배너 광고와 강남 코엑스 미디어 타워와 파르나스 미디어 타워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송출, 노량진, 여의도 방면 올림픽대로에서 옥외 빌보드 광고를 송출하는 등 서포트를 진행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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