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SNS 통해 응원글 게재
"자영업자 힘내세요"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방송인 홍석천이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자영업자들을 응원했다.

홍석천은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년 가까이 식당 하느라 매일 긴장된 삶을 살았다"며 입을 떴다.

또한 "몇 개월 쉬다 보니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어 보고 싶고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가 보다. 그러나 한편 하지 말라고 바지춤을 잡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며 "제일 먼저 코로나. 이놈은 나도 어쩔 수 없는 강한 놈이다. 이겨낼 수 있는 몇 가지 장치들이 있긴 한데, 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많이 겁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들어 더 많이 들려오는 자영업자들의 고충. 말 안 하련다. 해 본 사람만 아는 사실들"이라며 "가끔 더러워서 못 해 먹겠다 싶은 일들. 바로 그런 스트레스들"이라고 알렸다.

이어 "우리 인생은 늘 위기와 기회의 그래프를 왔다 갔다 줄타기한다. 과연 나는 어느 선에 서 있는지 정확히 알고, 희망의 빛을 잡고 어디로 달려야 하는지 그 출구를 찾길 바란다. 이건 나에게도 하는 얘기"라며 "자영업자 힘내세요. 소상공인 힘내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석천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운영하던 식당을 폐업했다. 당시 한 방송을 통해 "월세 950만 원을 감당하기 어려워 폐업 절차를 밟았다"고 고백했다. 최근 tvN '식스센스2'에 출연했다. 다음은 홍석천 인스타그램 전문이다.새벽의 한강은 놀랍도록 아름답다 꿈을꿨다 이상하게 기억이나진않는다 단지 상황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느낌이었다. 내 마음속에 숨어있는 불안감이 꿈으로 표현되나보다 20년가까이 식당하느라 매일 긴장된 삶을 사다가 몇개월 쉬다보니 머리속에 떠오르는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어보고싶고 사람들과 나누고싶은가보다. 그러나 한편 하지말라고 바지춤을 잡는 여러가지 이유들. 제일먼저 코로나. 이놈은 나도 어쩔수없는 강한놈이다. 이겨낼수있는 몇가지 장치들이 있긴한데 통할수있을지는 모르겠다 많이 겁난다. 두번째는. 스트레스. 요즘들어 더 많이 들려오는 자영업자분들의 고충. 말안하련다. 해본사람만 아는 사실들. 가끔 더러워서못해먹겠다 싶은 일들. 바로 그런 스트레스들이다. 세째 실패에대한 두려움 더이상 젊지않은 나이에 도전했다가 실패하면 데미지가 너무 크게 남는다. 돈도 자존심도 건강도 잃게된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거다. 네째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건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다 손님과의 관계 직원들과의 관계. 플랫폼서비스기업과의 관계 지역공무원들과의관계 그런 여러가지 관계들이다. 잘풀고싶어도 사람들은 하나하나 모두 다른 존재여서 내 진심을 백프로 전달하기 쉽지않다. 사람은 모두 내가 중심이 되야 손해보지않는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점점 장사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자영업 와식업 하는 사람들이 존중받아야되는데. 여러가지 아쉬움이 많은 현실이다. 한 가게를 한 업체를 책임지고 지켜나간다는건 너무나 힘든일이다. 그게 크든 작든 중요하지않다 지켜야되는이유가있는 사람들은 존중받으면서 해야된다. 의지가 꺾인다는건 모두를 포기하게된다. 포기는 절망이다 지금이 어려워도 희망만 있으면 버틸수있다. 혼자서 하루 열두시간 스무시간 몸이 부서저라 일해야만한다해도 희망만 있으면 버틸수있는게 자영업 외식업이다. 누군가 절벽끝이라 느끼는 분들이 이글을 본다면 오늘 새벽 내가본 저 아름다운 하늘을 꼭 보여드리고싶다. 우리 인생은 늘 위기와 기회의 그래프를 왔다갔다 줄타기한다. 과연 나는 어느선에 서있는지 정확히알고 희망의 빛을 잡고 어디로 달려야하는지 그 출구를 찾길 바란다. 이건 나에게도 하는 얘기다. 글을 쓰다보니 벌써 아침이다. 모든게 더 또렷이 보인다 오늘 내일 그리고 미래가 그렇게 또렷이 잘보여지길 기도하는 아침이다. #자영업자힘내세여 #소상공인힘내세여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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