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13일 잔금 50억 납입
평당 3300만 원 꼴


1000만원 월세 생활 청산 앞 둬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텐아시아DB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박나래가 55억여원의 대금을 모두 납입해 서울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 소유주가 됐다.

16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박나래는 최근 낙찰 받은 이태원 주택의 대금 50억 2387만 4600원을 지난 13일 납입했다. 잔금 납부 기한은 오늘(16일)까지였으나 일찌감치 완납하면서 실제 주인이 됐다.

박나래는 총 55억 1122만 원의 납입금 중 9억여 원만 하나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았다. 매입가의 17% 수준. 나머지 45억8000여만원은 모두 현금 납입했다. 금융계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규정상 한도액까지 받으면 12억8000만원까지 가능하지만, 현금 여력이 큰 연예인이라 대출을 100% 활용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도 "신용 대출 등 다른 대출 등이 있었다면 총부채상환비율 등의 규제 때문에 대출이 안나와 레버리지를 충분히 못 썼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12일 소속사를 통해 "경매를 통해 해당 주택을 낙찰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최저 입찰가의 10%인 4억 8734만 5400원을 보증금으로 예치했을 뿐, 대금을 모두 납부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으나 바로 다음날 잔금을 치룬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박나래는 60억원 상당의 감정가를 책정받은 이태원 단독주택을 품게 됐다. 지난 4월 한 차례 유찰된 이 주택은 48억 원에 값을 낮춰 다시 경매 시장에 나왔다. 55억원 가량에 낙찰받은 박나래는 평당 3300만원에 주택을 거머쥐었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낙찰 받은 주택/ 사진=유튜브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가 낙찰 받은 주택/ 사진=유튜브 캡처
지하부터 2층까지 총 3층으로 구성된 이 주택은 토지면적 551㎡(166.7평), 건물 면적 319.4㎡(96.6평)이다. 거실 3개, 방 5개, 화장실 4개,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한강진역과 인접하고 남산과 둔지산 사이에 위치했다. 고급 주거촌으로 외국인들이 다수 거주해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지역이란 평가를 받는다.

일부 전문가는 "짧은 기간 안에 재개발을 진행하기는 어려운 지역"이라며 "(박나래가) 투자 목적보다는 직접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박나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를 통해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 유엔빌리지에서의 일상을 공개해왔다. 그가 거주 중인 빌라는 지하2층~지상4층이며 전용면적 138㎡, 5가구로 구성됐다. 방3개, 욕실2개를 갖췄다. 전세가는 13억~14억원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나래는 전세가 아닌 월세로 거주 중이다. 월세는 약 10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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