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TV, ‘BL’ 드라마 스페셜 에디션 방영 시작
최근 국내에서는 각종 ‘BL 드라마’가 제작되고 웹으로 방영되고 있다. 이는 음지 문화로 여겨지던 BL에 대한 인식이 시장성을 확보하여 양지로 끌어올려 질 만큼 성장하였다는 의미와도 같다.

BL이란 ‘Boy’s Love’ 의 약자이다. 즉, 남성 동성애 코드가 들어간 작품을 BL이라 속칭한다. 언뜻 보면 LGBTQ나 퀴어와 비슷하지만 좀 더 장르적이고 소비적인 성격이 강하다. 주요 소비층인 10~20대 여성의 판타지를 충족하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BL문화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국내에서 이미 인기리에 방영을 마친 시즌제 BL드라마 영원한 1위와 2위의 역습이 눈길을 끈다.

영원한 1위와 2위의 역습은 WeTV에서 방영되었던 BL드라마이다. 각각 시즌 1과 시즌 2로 현지에서도 인기를 끌은 드라마였기에 WeTV Korea에서 방영되면서 국내의 BL팬층에 큰 환영을 받았다.

드라마 영원한 1위는 캠퍼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다.

두 명의 주인공 가오스더와 저우수이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매번 가오스더에게 1위를 빼앗겨 만년 2위에 머물러 있는 저우수이가 일방적으로 가오스더를 미워하는 관계이다.

미워하던 관계에서 점차 동성의 연인관계로 바뀌기까지의 과정이 드라마 내에서는 6화라는 짧은 횟수 동안 밀도감있게 다루어진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WeTV에서 영원한 1위 스페셜 에디션이 이번 6월 25일부터 방영 시작되었다.

영원한 1위 스페셜 에디션은 드라마 무삭제판으로 기존의 내용에 삭제되지 않은 컷 신들이 추가되어 있어 비교하면서 감상할 수 있다.

WeTV 측에서는 영원한 1위 스페셜 에디션은 매주 수요일/금요일 밤 9시마다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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