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SNS 통해 심경 고백
정체성에 대한 고민 토로
"어느덧 50 훌쩍 넘어가는 나이"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방송인 홍석천이 고민을 토로했다.

홍석천은 1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고 가치 있게 사는 것일까"라며 입을 뗐다.

또한 "나는 유명인인가, 장사꾼인가, 아티스트가 되고픈 꿈은 잊어버린 건가"라며 "어떻게든 일해서 가족들을 책임지고 살아가야 되는 건가. 19살 배우를 꿈꾸던 소년은 이제 더 이상 찾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고픈 말 참고 살고 내 자리, 내 나이에 굴복하고 그저 그렇게 안정이란 달콤함에 취해 살아가야 되는 걸까"라며 "모험심 강한 총기 어린 눈빛의 나를 잃어버린 지 오래인 듯하다. 어느덧 50 훌쩍 넘어가는 나이"라고 알렸다.

이어 "'라떼는 말야'가 아닌 '이제부터 나는'이란 말로 새로 출발하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며 "잠 못 이루는 밤 정체성에 대한 고민 한 바가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석천은 최근 tvN '식스센스2'에 출연했다. 다음은 홍석천 인스타그램 전문이다.#열대야 #불면증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고 가치있게 사는것일까. 나는 유명인인가 장사꾼인가 아티스트가 되고픈 꿈은 잊어버린건가 어떻게든 일해서 가족들을 책임지고실아가야되는건가 19살 배우를 꿈꾸던 소년은 이제 더이상 찾을수가없다 하고픈말 참고살고 내 자리 내 나이에 굴복하고 그저 그렇게 안정이란 달콤함에 취해 살아가야되는걸까. 모험심 강한 총기어린 눈빛의 나를 잃어버린지 오래인듯하다. 어느덧 50훌쩍넘어가는 나이 ㅠ 라때는말야 가 아닌 이제부터 나는 ㅎㅎㅎ 이란 말로 새로 출발하는 멋진사람이 되고푸다 ㅎ 잠못이루는 밤 정체성에 대한 고민 한바가지 ㅋㅋㅋ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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