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유성은./ 사진=인스타그램
루이-유성은./ 사진=인스타그램
힙합그룹 긱스 멤버 루이(31)와 가수 유성은(32)이 오늘(11일) 결혼한다.

이날 루이와 유성은은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직계 가족만을 초대, 조촐하게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역시나 '음악'이었다. 루이가 2012년 발표한 곡에 유성은이 피처링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2019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리나 지난 1월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혀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유성은♥루이, 오늘(11일) 결혼…음악으로 만나 평생의 동반자로 [종합]
유성은-루이./ 사진=인스타그램
유성은-루이./ 사진=인스타그램
이후 유성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루이와 한 곳을 바라보며 평생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라며 장문의 손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부족한 제게 언제나 아낌없는 애정과 신뢰로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고 채워주는 이 친구에게 저 또한 포근한 쉴 곳이 되어주려 한다. 여러분께서 저희 두 사람을 마음으로 축복해 주신다면 인생에서 결혼이라는 큰 걸음을 내딛는 순간에 더 없는 기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루이는 2011년 긱스 정규 EP 앨범 'Officially missing you'로 데뷔했다. 지난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리쌍의 'Ballerino'(발레리노)와 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부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유성은은 2012년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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