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NRG시절 고백
"감수하기에 도 지나쳤다"
"아무 말 안 하면 바보돼"
'애동신당' 이성진/ 사진=유튜브 캡처
'애동신당' 이성진/ 사진=유튜브 캡처


그룹 NRG 리더 이성진이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8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는 '애동신당' 이성진 편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성진은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마이크를 찬 지가 오래됐다"며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3년에 한 번씩은 점을 꼭 보는 편이다. 안 좋은 얘기를 잘 새겨들어서 인생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성진은 부모의 덕이 없다는 사주풀이에 "사실 아버지도 일찍 돌아가셨고 어렸을 때 부모님이 갈라섰다. 화목한 가정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했다. 또 생각이 많고 신중하다는 이야기에는 "맞다. 내가 A형이기도 하고 소심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과 있는 것보다 편하다"고 설명했다.

'간이 안 좋다'는 사주에 대해서는 "오면서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다. 중학교 시절에 아버지가 간경화로 돌아가셨던 가족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가장 궁금했다"며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이성진은 NRG 멤버들과의 불화를 언급했다. 그는 "사실 따돌림을 좀 당했다. 그것 때문에 방송을 안 했고 기다리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지켜 보니 아무 말도 안 하면 바보되는 느낌이었다"며 "누구를 탓하지는 않는다. 내 잘못도 있고 발단이 됐을 수도 있다. 그 이후에 잘해보려고 노력했는데 멤버들이 내게 속상하게 했다. 감수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도가 지나쳤다"고 털어놨다.

이성진은 또 술에 취해 극단적 선택을 했던 사실도 밝혔다. 그는 "술김에 극단적 시도를 한 적이 있다"며 "술을 먹고 자해를 하고 그날 저녁에 그랬다. 어머니도 살아계시는데 그건 못 할 짓이더라. 내 인생 가장 큰 후회다. (현재는) 살아보겠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안 좋은 시도를 했을 때 술을 많이 먹고 자해를 하고 일어났는데 마침 저수지 앞이었다. 거기서 자꾸 들어오라고 하더라"고 말해 걱정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성진은 "나도 내일 모레 오십인데 가정을 꾸려서 처자식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가 궁금하다"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기도 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이성진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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