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운명같은 여인' 열창 영상 200만뷰 돌파…母 향한 지극한 효심
가수 임영웅의 '운명같은 여인' 열창 영상이 200만뷰를 돌파했다.

지난해 5월 14일 임영웅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뽕숭아학당 임영웅 [운명같은여인]'라는 제목의 영상은 7일 조회수 200만을 넘겼다. '좋아요' 역시 5만3000개 이상을 받았고, 댓글은 4000개에 육박한다.

이 영상은 지난해 5월 13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임영웅이 '운명같은 여인'을 열창한 모습을 담은 것. 이날은 '뽕숭아학당'의 첫 방송으로, 입학식을 콘셉트로 진행됐다. 입학식을 축하하기 위해 트롯맨의 어머니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트롯맘들은 예측하지 못했던 폭로전을 이어가며 입담을 과시했고, 아들인 트롯맨 F4들은 어머니들의 입담 못지않은 노래와 댄스 실력으로 현장을 휘어잡았다.

본격 수업 전에는 트롯맘들이 흥 넘치는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다. 임영웅 어머니는 '당돌한 여자'로 모전자전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 기세를 이어 받아 1교시에 임영웅은 '가지마'를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트롯맨들과 어머니들은 각각 같은 색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운동장에 모였다. 마지막 수업인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에 앞서 어머니들은 준비해온 아들들의 '보물 상자'를 소개했다. 임영웅 어머니는 아들이 초등학생 때 선물한 보석함을 꺼내며 "어린 게 이런 보석함을... 그래서 여태껏 망가졌어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어머니를 위해 '운명같은 여인'을 불렀다. 임영웅은 "우리 많이 울었지 않나. 울지 말자. 앞으로 울지 말자. 행복하자"며 구성진 목소리로 흥겨운 무대를 만들어냈다. 열창 후 임영웅은 어머니를 껴안으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13.2%를 기록하며 단번에 수요일 예능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임영웅은 각종 공연을 비롯해 방송 활동을 통해 끼와 재능을 발산하고 있다. 또한 임영웅은 유튜브 등 SNS, 공식팬카페 등을 통해 팬클럽 영웅시대와 활발하게 소통하며 긴말하고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2011년 12월 2일 개설된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임영웅'에 업로드되는 영상은 연일 조회수를 경신해가고 있다. 임영웅의 일상, 커버곡, 무대영상 등이 게시되는 공식 채널에는 현재 500개가 넘는 영상이 있으며, 누적 조회 수는 9억1000만뷰를 넘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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