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재즈부터 알앤비까지' 취향 저격 폭넓은 플레이리스트 소개
방탄소년단 뷔가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멜론스테이션’을 통해 순차적으로 멤버들의 7인 7색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늘은 CG같은 비주얼 얼굴 천재 뷔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뷔의 여유와 힐링이 느껴지는 노래들’을 소개했다.

평소 다양한 음악을 듣기로 잘 알려져 있는 뷔는 올드팝, 알앤비, 재즈 등 폭넓은 장르의 곡들이 포함된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스펙트럼 넓은 음악적 취향과 탁월한 안목을 보여주며 팬들을 새로운 음악의 세계로 이끌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뷔는 1980년 발매된 알앤비 곡인 Switch의 ‘Love Over And Over Again’과 1978년에 발매된 후 지금까지 사랑 받고있는 펑키하고 신나는 곡인 Earth, Wind & Fire의 ‘September’로 플레이리스트 소개를 시작했다.

이어서 뷔는 ‘바흐’의 칸타타 선율에서 채용한 도입의 멜로디가 눈에 띄며 서정적인 느낌을 주는 명곡 중의 명곡인 Procol Harum의 ‘A Whiter Shade Of Pale’과 몽환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인 Arctic Monkeys의 ‘No.1 Party Anthem’을 소개하며 “이 두 곡은 제가 가장 많이 듣고 있고, 이런 곡들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던 곡들이에요”라고 덧붙여 발매될 뷔의 믹스테이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듣고 있으면 신나고 기분이 밝아지는 곡으로 Jonny P의 알앤비 ‘Good to You’를, 재지한 LP가 있다면 이런 음악으로 채워보기를 권하며 Sonny Clark의 대표적인 재즈곡 ’Cool Struttin‘’을 추천했다.

뷔는 앞서 인터뷰에서도 애창곡으로 언급해 화제를 모았던 Coldplay의 ‘Daddy’를 마지막으로 추천했다. 뷔의 플레이 리스트 추천 뒤 멜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뷔가 오르며 그 화제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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