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내 원조 두 딸"
반려견 두 마리 공개
"딸 태리와 친하다"
가수 이지혜(왼쪽)와 반려견/ 사진=인스타그램
가수 이지혜(왼쪽)와 반려견/ 사진=인스타그램
가수 이지혜가 '원조 딸'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원조 딸 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어 '할머니랑 지내요' '치와와' '이쁜이들' '태리랑 친해요' '맨날 요다 요나 보러가재요' '미모견' '8살' '9살'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지혜의 반려견 치와와 두 마리의 모습이 담겼다. 똑같은 자세로 잠든 두 강아지의 평화로운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이듬해 첫째 태리 양을 얻었다. 최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지혜는 지난해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우리는 아이 이름도 정해놨다. 둘째 이름은 태희로 정했는데 (유산됐다). 그 이름을 못 쓰겠더라. 두 번째는 이름을 짓기도 전에 (유산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이지혜는 꾸준한 노력 끝에 세 번째 시험관 시술로 둘째 임신에 성공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소식 알려드리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아직은 너무 초기라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지만 아무 일 없이 건강하게 잘 만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가 딸 태리와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둘째의 심장 소리를 들은 이지혜는 "너무 신비롭다"며 감격했다. 산부인과 전문의는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 심장박동도 잘 뛰고 있다"고 말했다. 딸 태리는 동생의 초음파 사진을 보고 "만나자"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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