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한예슬에 현 남친 소개?
김용호 "선수 들여봤자 본능 못 바꿔"
거침없는 폭로 예고
배우 최지우. /텐아시아DB
배우 최지우. /텐아시아DB
배우 최지우 남편의 신상정보와 얼굴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9일 생방송을 통해 최지우와 그의 남편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한예슬, 한가인, 차예련, 고소영, 최지우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가라오케 친구들'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한예슬의 10살 연하 남자친구가 접대부 출신인 것을 언급하며 최지우가 두 사람을 소개해줬다는 것.

이와 더불어 김용호는 3일간 SNS 활동 정지를 요구했다. 그런데도 버젓이 SNS 활동을 이어가자 김용호는 "최지우씨, 인스타그램 안 닫으셨네요?"라며 "모짜르트, 그리고 회장님과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빌라는 왜 가셨어요?"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이날 김용호는 한예슬의 반박 영상에 관해 "한예슬에 대해 조금씩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선을 넘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가 있다. 한예슬의 주변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게 자해를 한다고 하더라"며 "한예슬의 반박 영상을 보고 안심했다. 아직 괜찮구나 싶더라. 해명 방송은 라이브로 해야 진정성이 있다. 편집한 영상에서도 멘탈이 흔들린 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당사자니까 뭔 소리를 하나 봤는데 솔직히 짠했다. 근데 맞는 건 원진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최지우의 남편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된 최지우의 남편 사진이 없다. 내가 최초 공개하는 것"이라며 "남편이 최지우보다 8살 어리다. 한예슬이 최지우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 최지우가 남편한테 모든 걸 다 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오늘 충격적인 제보를 받았다. 최지우가 남편한테 차를 사줬는데 모텔에 들어가는 걸 누가 찍어서 보내줬다. 결국 선수를 들여봤자 본능은 못 바꾼다"며 모텔 외관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이 사실은 최지우도 모를 거다. 옆에서 여자가 내리는 사진도 있다. 이 정도면 탐정 아닌가 싶다"며 더 큰 폭로가 있음을 암시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한편 최지우는 2018년 3월 일반인 남성과 1년간의 교제 끝에 비공개 결혼을 올렸다. 당시 남편과 관련된 신상정보는 확인이 불가했다. 이는 무분별한 추측으로 인해 결혼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지우의 남편은 9살 연하의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다. 그동안 남편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괜한 선입견을 주어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재 최지우는 결혼 2년 만인 지난해 첫 딸을 얻으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전 동의 없이 공개된 사생활 폭로에 대한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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