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출신 한 씨, 9일 오후 첫 재판
마약 집행유예 기간 중 또 혐의 나와
한서희 /사진=유튜브 '서히코패스' 화면 캡처
한서희 /사진=유튜브 '서히코패스' 화면 캡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대표)에게 협박을 받았다며 공익제보했던 가수 연습생 출신 한 모씨(26)가 마약 혐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김수경 판사) 9일 오후 2시30분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한 씨는 2016년 그룹 빅뱅 탑(34·최승현)과 함께 서울 용산구 소재 최씨의 자택에서 총 4차례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2017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한 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던 2020년 7월 소변 검사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및 향정신성의약품 양성 반응이 나와 보호관찰소에 구금됐다. 한 씨는 소변 검사가 오류라고 주장했고, 실제로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집행유예가 유지됐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3월 30일 한 씨에 대한 마약 투약 혐의 증거가 확보됐다며 정식 재판을 신청,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YG 양현석 전 대표(왼쪽)과 비아이 /사진= 텐아시아 사진DB
YG 양현석 전 대표(왼쪽)과 비아이 /사진= 텐아시아 사진DB
한 씨는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4·김한빈)에 대한 마약 혐의를 수사기관에 발설하지 말라고 YG 양현석 전 대표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며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공익 신고한 인물이다.

이번 재판에서 한 씨가 집행유예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마약에 손을 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실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법조계는 보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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