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 두 번째 유산 고백
SNS 통해 응원 댓글 쇄도
"아내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다"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의 두 번째 유산을 고백한 이후 쏟아진 응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진태현은 2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희 아내에게 너무 큰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더불어 "5월 초 아픔을 털어내야 하는데 방법이 없어 슬픔을 나누고 위로받고 그래야 한다고 배웠다. 또 그렇게 이렇게 저렇게 소식을 알려 아내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저희 둘 다 작품으로 인사드려야 하는 배우들인데, 매번 저희의 생활과 삶으로 인사드리고 소통해서 죄송하다. 작품은 늘 고민과 생각과 나아가야 하는 방향 등으로 고뇌에 빠져있다. 언제든 배우로 컴백하는 날 제일 먼저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애부터 결혼, 큰아이까지 우리가 살아온 삶이 여러분과 함께여서 그랬는지 사랑을 더욱 많이 받는 듯하다. 남편으로 아빠로 잘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앞서 진태현은 최근 박시은의 두 번째 유산을 고백했다. 그는 "5개월 동안 두 번의 아픔으로 상실과 절망의 감정으로 우리 두 사람은 잠시 모든 걸 멈췄다"며 "앞으로 우린 우리의 소중한 생명에 집착하지 않고 그분이 주는 또 다른 생명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박시은 또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두 번째 겪어본 일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남편이 올려준 글을 보며 고마워서 울컥했다. 근데 그곳에 남겨준 많은 분의 위로에 또다시 눈물이 났다"며 "잘 털어내고 일어나겠다. 우리 부부에게 보내준 사랑과 위로와 응원, 우리도 누군가에게 꼭 흘려보내며 살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시은은 2015년 진태현과 결혼해 대학생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다음은 진태현 인스타그램 전문이다.팬들 지인들 팔뤄들 저희 아내에게 너무 큰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초 아픔을 털어내야하는데 방법이 없어 슬픔을 나누고 위로받고 그래야 한다 배워서 또 그렇게 이렇게 저렇게 소식을 알려 아내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습니다

저희 둘다 작품으로 인사드려야하는 배우들인데 매번 저희의 생활과 삶으로 인사드리고
소통해서 죄송하고 그러네요 작품은 늘 고민과 생각과 나아가야하는 방향 등등으로 고뇌에 빠져있습니다 하하 언제든 배우로 컴백하는날 제일 먼저 알릴게요

감사합니다 연애부터 결혼 우리 큰아이까지 우리가 살아온 삶이 여러분과 함께여서 그랬는지 사랑을 더욱 많이 받는듯 합니다 잘살아갈게요 남편으로 아빠로

#감사 #인사 #여러분 #사랑해요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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