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옷소매 붉은 끝동' 주연 캐스팅
오늘(21일) '나 혼자 산다' 4년 만에 재출연
2PM, 완전체 컴백…6월 말 새 앨범 발매 목표
이준호./ 사진제공=JYP
이준호./ 사진제공=JYP
'소집해제' 후 팬들 곁으로 돌아온 이준호가 드라마, 예능, 그룹 2PM 활동까지 전방위로 활약하며 '열일 행보'를 펼친다.

이준호는 지난 3월 소집해제 했다. 이후 쏟아지는 러브콜 속 MBC 새 수목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연출 정지인/극본 정해리/제작 위매드,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출연을 확정 짓고 연기 활동 재개를 알렸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사극의 명가' MBC가 선보이는 2021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해당 드라마에서 이준호는 깐깐하고 오만한 완벽주의 왕세손 '이산' 역을 맡는다. 훗날 '정조'가 되어 한 나라 군주로서 가져야 할 차가운 이성과 한 남자가 품은 뜨거운 사랑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

이준호는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SBS '기름진 멜로', tvN '자백', KBS2 '김과장'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복귀작인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냉철한 군주와 깊은 눈빛 속에 사랑을 품은 한 남자의 모습을 넘나들며 안방극장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함께 호흡을 맞출 '성덕임' 역에 배우 이세영이 캐스팅을 확정 지어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탄탄한 연기력과 환상적인 비주얼 조합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 펼칠 애절하고 애틋한 궁중 로맨스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늘(21일) 오후 11시 5분에는 MBC '나 혼자 산다'로 반가운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상남자' 특집으로 꾸며지는 오늘 방송에서 이준호는 네 마리의 반려묘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본투비 짐승남'답게 철저한 자기 관리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부터 정글을 방불케 하는 수습 불가의 옷방까지 반전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이준호는 최근 여러 화보를 통해 물오른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남성 매거진 지큐 코리아와 진행한 단독 화보에서 강렬하고 관능적인 분위기를 발산했고, 영화진흥위원회의 글로벌 홍보 캠페인 '코리안 액터스 200(KOREAN ACTORS 200)' 화보에서는 한층 성숙하고 짙어진 감성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2PM은 오는 6월 말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완전체 컴백을 예고해 가요계 이목을 모으고 있다. 2016년 발매한 정규 6집 'GENTLEMEN'S GAME'(젠틀맨스 게임) 이후 약 5년 만의 완전체 컴백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에는 그룹 특유의 농익은 분위기가 담긴 뮤직비디오와 직캠 영상이 빛을 발하며, 2015년 발매한 정규 5집의 타이틀곡 '우리집'이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다. 이처럼 이들의 완전체 컴백을 향한 국내외 팬들의 염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K팝 레전드 그룹'의 귀환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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