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바비
정바비


가을방학의 정바비가 여성을 폭행하고 성광계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7일 "정바비를 폭행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일 정바비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불법 촬영 피해를 당했따는 여성의 고송을 접수하고 수사세 착수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정바비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해 조사해왔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 작업 등을 진행했고, 불법 촬영된 영상 여러 개 등 관련 증거를 찾았다고 전해졌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정바비가 술에 약을 타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까지 했다며 주위에 털어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 연인이자 가수 지망생 송 모 씨를 다뤘다.

정바비는 송 모 씨의 사망한 채 발견된 다음날 성범죄자를 단죄해야한다는 글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송 모 씨의 아버지는 정바비를 고소했고 경찰은 전 남자친구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강간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그러나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월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 및 강간치상 혐의로 수사를 받은 정바비의 사건을 '증거불충분'의 이유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정바비는 "지난 몇달간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최초 언론 보도로 인해 많은 이들이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이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무혐의처분을 받았지만, 송 모 씨 외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한 상황. 검찰은 송 씨의 사건도 재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을방학은 정바비의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해체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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