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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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제이윤(윤재웅·39)은 음악성이 뛰어나고 애국심이 깊은 그룹 엠씨더맥스 베이시스트였다.

제이윤은 2000년 그룹 문차일드(현 엠씨더맥스)로 데뷔해 음악 활동을 해왔다. 고인은 그룹 내 베이스와 바이올린을 담당하며 작곡에도 뛰어난 소질을 보였다. 엠씨더맥스를 비롯해 더넛츠, 자두, 인피니트, 김성규, 남우현, 러블리즈, 골든차일드, 로켓펀치 등 수 많은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작곡했다. 평론가들은 그의 음악에 대해 "음악성이 좋다", "참신하면서 대중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제이윤은 2009년 9월 군 입대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미국 시민권 보유자였지만현역으로 입대를 결정할 만큼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고인은 한 공연에서 복숭아뼈 부위의 뼈 2개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게 돼 불가피하게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했다.

고인이 속한 그룹 엠씨더맥스는 지난 3월 25일 20주년 기념 앨범 'CEREMONIA(세레모니아)'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같은달 '제 10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디지털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스크린에서도 활약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바이크원정대: 인 이탈리아(Bike guys)'에 엠씨더멕스 멤버 이수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소속사 325이엔씨는 13일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이 오늘 우리 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유가족이 해외에 있어서 연락 중"이라며 "유가족과 연락 후 부검 또는 장례 절차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현장 감식 중이다"고 상황을 전했다.

고인의 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유족과 협의 하에 부검을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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