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출연
단골 술집 방문 후 야무진 먹방
취객, 잘못된 계산에 막말 쇄도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방송인 김구라가 단골 술집에서 콘텐츠를 찍던 중 욕설하는 취객을 제지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촬영 중 X욕하는 손님을 본 김구라의 반응은? 멘탈까지 탈탈 털려버린 구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구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단골 술집을 방문했다. 그는 "요즘은 그냥 동네에서 조용히 먹는 게 좋다"며 "3~4년 전부터 이 동네로 이사를 와서 자주 다니고 있다. 내가 먹는 술의 6할에서 7할은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홍서범, 강성범, 박성호랑 모임을 할 때 이곳에서 먹는다. 먹태가 특히 예술"이라고 덧붙였다.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던 김구라는 홍서범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홍서범은 "지금 김장훈이랑 술을 먹고 있다"고 알렸다. 이에 전화를 넘겨받은 김장훈은 김구라에게 "방송 좀 잡아 달라"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김구라는 "얼마 전에 MBC '복면가왕' 녹화를 갔는데 유영석 형이 '김장훈 생활고 아니냐'고 걱정하더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생활고 아니다. 지금 인터뷰 몇 개를 했는데 어떻게 그걸 해명하냐"고 하소연했다. 김구라는 "생활고는 내가 겪어봐서 아는데 낯빛이 더 안 좋아야 된다. 궁핍으로 메이킹을 하나 싶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통화를 마친 김구라는 추가 주문을 하던 중 뜻밖의 일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취객이 잘못된 계산에 언성을 높이며 여사장에게 욕설을 했기 때문인 것. 이에 김구라는 놀란 듯 촬영을 잠시 멈췄다.

취객은 "여기 좀 와봐라. 계산이 잘못됐다. 왜 이렇게 해놨냐. XX 진짜. 차액만 빨리 줘라. 사과도 안 해놓고 왜 반말한다고 지X하냐"며 따져 물었다.

이를 조용히 지켜보던 김구라는 마스크를 착용한 후 취객에게 다가갔다. 그는 "왜 그렇게 반말을 하냐. 잘못 계산하면 다시 하면 되는 것 되지, 왜 그렇게 말을 하냐.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렸다.

상황이 끝난 후 김구라는 제자리로 돌아와 먹방을 진행했다. 그는 "저 사람도 사과하고 갔다. 술도 먹었는데 계산이 잘못돼서 화가 난 것"이라며 "충분히 이해한다. 근데 뭐 본인도 미안하다고 하고 갔으니 됐다"고 털어놓았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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