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박재현 가족과 식사
"박재현 아내, 과거 다 알아"
"피 안 섞였지만 내 동생 같아"
배우 김하영(왼쪽)과 박재현(오른쪽)의 아내/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김하영(왼쪽)과 박재현(오른쪽)의 아내/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김하영이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박재현의 가족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하영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우정 출연해준 박재현네 가족"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모두가 궁금해하는 박재현 와이프 혜주와 저의 관계를 낱낱이 밝힌다"며 "혜주는 오빠랑 사귀기 전부터 벌써 모든 이야기를 다 알고 있었고 과거는 신경 안 쓰는 쿨한 여자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혜주가 내 동생 같고 내 딸 같아서 더 예쁘고 마음이 쓰인다"며 "다들 너무 고맙고 피는 안 섞였지만 내 가족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김하영은 박재현의 와이프와 함께 셀카를 남기고 있다. 박재현과의 과거는 신경 쓰지 않는 두 사람의 우정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배우 김하영(왼쪽)과 박재현의 아내/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김하영(왼쪽)과 박재현의 아내/ 사진=인스타그램
이를 본 누리꾼들도 "여기가 할리우드다", "미국 스타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하영은 "헤어진 지가 10년 전이고 서로 '서프라이즈'를 관둘 수가 없으니"라고 답했다.

김하영과 박재현은 지난해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10년 전에 교제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당시 "최대 실수였다. 술만 아니었어도 그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3년 정도 사귀고 헤어졌지만 '서프라이즈'에 함께 출연하기 위해 친구로 남았다고 밝혔다.

박재현은 2018년 3월 16세 연하의 일반인 아내와 결혼했다. 당시 김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남친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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