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배, 갑작스런 사망 소식
향년 48세
사인 조사 예정
형 이하늘, 급히 제주行
가수 이현배 / 사진=이현배 인스타그램
가수 이현배 / 사진=이현배 인스타그램


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측근 등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현배는 17일 제주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부 언론은 고인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사망 시점과 사인 등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족은 경찰에 부검을 의뢰했고, 오는 19일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동생의 사망 소식을 들은 이하늘과 측근들은 이날 오후 급히 제주도로 향해 경찰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자가 이현배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추모했다. / 사진=최자 인스타그램
최자가 이현배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추모했다. / 사진=최자 인스타그램
다이나믹 듀오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는 글을 올려 애도했다. 최자는 생전 환하게 웃으며 술잔을 기울이는 이현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 역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1973년생인 이현배는 1990년대 후반 MC Zolla라는 예명의 래퍼로 활동했으며, 2004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이듬해 3인조 힙합 그룹 45RPM의 멤버로 '올드 루키'(Old Rookie)를 내며 정식 데뷔했다. 2015년까지 음원 및 앨범을 발매했고, 대표곡으로는 '리기동', '즐거운 생활', '살짝쿵' 등이 있다.

KBS2 예능 '천하무적 야구단'에도 출연했으며 2012년에는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 더 머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에는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서 45RPM의 전 멤버인 제이권도(박재진)와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재결합해 최근까지도 함께 공연했다. 이현배는 제주에서 음악 작업을 하며 SNS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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