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SNS 통해 근황 공개
/사진=지연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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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지연수가 아들과 오붓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연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우리 둘의 주말. 놀다가 엄마 준다고 꽃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연수는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들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아들이 준 꽃을 든 채 카메라를 응시했다. 마스크로 인해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행복한 웃음기가 느껴진다.

이어 지연수는 "작지만 예쁜 꽃. 맘에 쏙 들어. 스토커. 걱정돼서 그래. 머리 쿵 할까봐. 사랑해. 고마워 민수야"라고 덧붙이며 아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지연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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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연수는 2014년 11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혼인신고를 마쳤다. 이후 2017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으나,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지연수는 최근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혼 후 연기를 안 해도 돼서 좋다. 우리는 방송이 생계와 연결이 되어 있다 보니 쇼윈도 부부로 지낸 지 너무 오래됐다. 남보다 못한 사이였다"며 "이혼을 하고 싶은 게 살고 싶었다. 행복해지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한국에 일이 많이 없고 아이돌 그룹이 끝나 탈퇴를 한 시점이어서 같이 미국으로 갔는데 내가 영주권이 나오려면 서류가 더 필요했다. 혼자 한국에 나온 다음 날 전화로 이혼을 통보받았다"며 "처음에는 아이 때문에 엄청 매달렸다. 내가 이혼하는 건 문제가 아닌데 아이가 미국에 있어서 데리고 오거나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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