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린 아나, 5월의 신부 된다
SNS 통해 결혼 소감 공개
예비 신랑은 한 살 연상의 현직 판사
/사진=차예린 인스타그램
/사진=차예린 인스타그램
차예린 아나운서가 5월의 신부가 된다.

차예린 아나운서는 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중요한 일은 내가 직접 말해야 할 거 같았다"며 입을 뗐다.

그러면서 "갑자기 이런 말을 하려니까 굉장히 부끄럽다. 앞으로 인생에 든든한 내 편이 되어줄 소중한 동반자를 만났다"며 "같이 있으면 천진했던 어린 시절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고, 겁 많은 내가 용기를 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한 "'결혼'이라는 단어가 인생에 들어오는 게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한 걸음씩 내딛으며 예쁘게 살아보겠다"면서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 조심스럽고 또 송구한 마음이 크지만 함께 축하해주면 참 기쁠 것"이라고 알렸다.

차예린 아나운서는 오는 5월 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한 살 연상의 현직 판사로, 현재 변호사인 남동생의 소개를 통해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차예린은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 출신으로, 2013년부터 MBC에서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다. 현재 '생방송 오늘 저녁'과 '스포츠 매거진'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차예린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기사보고 축하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중요한 일은 제가 직접 말씀드려야할 거 같아 진~짜 오랜만에 이렇게 인스타그램으로 찾아왔어요!

하핫 갑자기 이런 말을 하려니까 굉장히 부끄럽네요

앞으로 인생에 든든한 내 편이 되어줄
소중한 동반자를 만났습니다.

같이 있으면 천진했던 어린시절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고요.
겁 많은 제가 혼자일 때보다 훨씬 용기를 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사람입니다.

'결혼'이라는 단어가
인생에 들어오는 게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한걸음씩 내딛으며 예쁘게 살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서
조심스럽고 또 송구한 마음이 크지만..
5월의 봄 햇살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주시면
참 기쁠 거예요❤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