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SNS 통해 사과문 게재
장례식 가던 중 셀카 찍어 '비난'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겠다"
/사진=서현진 인스타그램
/사진=서현진 인스타그램
방송인 서현진이 장례식장을 가던 중 셀카를 찍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서현진은 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어제 내 피드가 기사화되어 아침부터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렸다.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 신중을 기하고 남의 아픔을 함께 깊이 공감하는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겠다. 다시 한번 나로 인해 불편했던 분들과 유족 모두에게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늘 내게 고마운 분, 레미지오 신부님의 부친께서 영면하기를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현진은 지난 5일 자신의 SNS 계정에 "날이 눈물 나게 좋다. 올봄엔 코앞에 두고 벚꽃 사진도 못 찍었는데 껌딱지의 스토킹을 피해 잠시 오전에 외출"이라면서 "하지만 즐겁지 않은 곳에 다녀오겠다. 나 장례식장 간다. 근데 머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 아직 출발도 안 하고 셀카"라고 알렸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경솔하다는 지적과 함께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서현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듯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서현진은 2004년 MBC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해 10년 만에 퇴사했다. 이후 2017년 의사인 남편과 결혼해 2019년 득남했다. 다음은 서현진 인스타그램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서현진입니다.

어제 제 피드가 기사화 되어 아침부터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습니다.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 신중을 기하고 남의 아픔을 함께 깊이 공감하는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다시한번 저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과 유족 모두에게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늘 제게 고마우신 분, 레미지오 신부님의 부친께서 영면하시기를 빕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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