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부터 유진, 박신혜까지
안방극장 여배우들의 스타일링
'달이 뜨는 강' 김소현./사진제공=KBS
'달이 뜨는 강' 김소현./사진제공=KBS
◆ 김소현

김소현은 ‘정변’의 좋은 예다. 성숙한 외모, 이를 뒷받침하는 풍부한 연기로 더이상 아역배우라는 꼬리표가 붙지 않는다. 공식석상에서는 어여쁜 숙녀 룩을 연출했다. 김소현의 픽은 60년대 분위기가 돋보이는 크림 컬러의 투피스다. 그로그랭 트리밍이 돋보이는 재킷은 독특한 셔츠 칼라와 커프스가 특징이며 여기에 포켓의 펄 버튼이 포인트인 스커트를 매치했다.

KIM SO HYUNI'S PICK
재킷
미우미우 싱글 브레스티드 더블 니트 울 재킷 (286만 원 대)
스커트 미우미우 더블 니트 울 스커트 (129만 원 대)
'타임즈' 이주영./사진제공=OCN
'타임즈' 이주영./사진제공=OCN
◆ 이주영
‘독립영화계의 아이돌’로 손꼽혀온 배우 이주영은 매체 연기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 중이다. 연기력만큼 스타일링 센스도 만점. 댄디 하면서 걸리시한 스커트 셋업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테일러링의 진수로 알려진 톰브라운의 군더더기 없는 재킷과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3가지 컬러의 시그니쳐 스트라이프로 프레피 감성을 완성했다.

LEE JOO YOUNG'S PICK
재킷
톰브라운 싱글 브레스티드 스포츠 코트 (304만 원 대)
스커트 톰브라운 스쿨 유니폼 플리츠 미니스커트 (146만 원 대)
'아직 낫서른' 정인선./사진제공=카카오M
'아직 낫서른' 정인선./사진제공=카카오M
◆ 정인선
이쯤되면 인간 비타민 아닌가. 정인선은 봄을 고스란히 담은 상큼한 투피스를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렌지 컬러를 베이스로 브라운, 핑크가 섞인 트위트 재킷은 정인선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A라인의 미니스커트에 하이힐로 각선미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데이트룩, 하객룩의 교과서가 아닐까.

JUNG IN SUN'S PICK
재킷
블루마린 부클 재킷 (150만 원 대)
'빈센조' 전여빈./사진제공=tvN
'빈센조' 전여빈./사진제공=tvN
◆ 전여빈
‘빈센조’에서 차진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전여빈은 공식 석상에서도 똑 소리나는 스타일링으로 센스를 뽐냈다. 그녀는 해체주의를 동반한 미니멀한 블랙 드레스를 착용해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얼굴로 시선을 집중하게 하는 숄더 디테일과 심플한 허리 장식은 포멀한 분위기에도 안성맞춤.

JUN YEO BIN'S PICK
드레스
질샌더 바이 육스 (300만 원 대)
이어링 스와로브스키 타임 이어링 커프 (10만 9000원)
'시지프스' 박신혜./사진제공=JTBC
'시지프스' 박신혜./사진제공=JTBC
◆ 박신혜
부드러운 곡선들이 포인트를 이루는 독특한 디자인의 원피스를 입은 배우 박신혜. 부드러운 소재의 화이트 원피스로, 주름이 잡힌 목 라인과 허리 부분이 살짝 드러나는 커트 아웃 디테일이 돋보인다. 허리는 강조하되 소매와 스커트 부분은 볼륨감을 넣어 단조롭지 않은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구두는 크리스탈 버클이 달린 블랙 펌프스 힐을 선택해 화려함을 더했고, 다이아몬드 반지와 드롭 귀걸이를 착용해 반짝이는 포인트를 줬다.

PARK SHIN HYE'S PICK
드레스
스텔라 맥카트니 2021 S/S 컬렉션 (가격 미정)
슈즈 로저 비비에 브로쉬 비비에 버클 펌프스 (249만 원)
이어링 반클리프 아펠 매직 알함브라 이어링 (2170만 원)
'펜트하우스2' 유진./사진제공=SBS
'펜트하우스2' 유진./사진제공=SBS
◆ 유진
반짝이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롱 드레스를 입은 배우 유진.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의상이지만, 리본으로 묶는 목 라인과 스커트 앞트임이 포인트 역할을 했다. 여기에 높은 굽의 T스트랩 플랫폼 힐을 착용해 작은 키를 보완했다. 반지는 단조로운 디자인으로 여러 개 착용했고, 레드 브라운 컬러의 헤어는 살짝 웨이브를 넣어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YOO JIN'S PICK
드레스
셀프 포토레이트 2021 S/S 컬렉션 (79만 8000원)
'환경스페셜' 김효진./사진제공=KBS
'환경스페셜' 김효진./사진제공=KBS
◆ 김효진
화사한 꽃무늬 블라우스와 스커트로 봄을 알린 배우 공효진. 얼핏 보기엔 원피스 같지만 상, 하의가 나눠져 있어 개별적인 패션 아이템으로도 사용가능하다. 분홍색 컬러에 하늘하늘한 레이스들이 러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블라우스는 스커트 안으로 넣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자칫 과해 보이거나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은 센스까지 완벽하다.

KIM HYO JIN'S PICK
블라우스
스텔라 맥카트니 말로리 실크 탑 (94만 원)
스커트 스텔라 맥카트니 애슐린 스커트 (137만 원)
'안녕? 나야!' 최강희./사진제공=KBS
'안녕? 나야!' 최강희./사진제공=KBS
◆ 최강희
재킷 안에 슬립 원피스라는 과감하고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강탈한 배우 최강희. 그레이와 민트의 색감 조합이 인상적이며, 실크 소재의 롱 원피스는 가슴 부분과 스커트 아랫부분에 포인트를 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최강희는 원피스에 데님 팬츠를 입고 빈티지한 느낌의 목걸이를 여러 개 착용해 중성적인 매력을 더했다,

CHOI KANG HEE'S PICK
재킷
MM6 마르지엘라 49582196CP (34만 원 대)
네크리스 안나수이 주얼리 ANSBRW11806M (5만 5000원)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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