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공개한 자료 보니…
매출 톱은 아스트로, 옹성우·차은우 뒤 이어
아스트로 매출 합하면 원톱은 차은우
차은우 /사진=텐아시아DB
차은우 /사진=텐아시아DB
판타지오가 공개한 매출 '톱3'는 아스트로, 옹성우, 차은우였다.

27일 판타지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아스트로는 각각 41억1600만 원, 64억2300만 원, 63억14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기준 아스트로의 매출액 비중은 판타지오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했다.

아스트로의 뒤를 이어 옹성우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각각 14억4000만 원, 31억2500만 원, 30억4300만 원으로 2위에 올랐다. 매출 비중은 19%였다.
 옹성우/사진=텐아시아 DB
옹성우/사진=텐아시아 DB
옹성우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로 출범한 워너원 출신. 워너원 활동이 종료된 2019년부터 드라마 출연, 솔로앨범 발표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도 JTBC '경우의 수'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3위에는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가 개별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판타지오는 "차은우의 경우 별도의 연기 활동을 진행함에 따라 개별 매출이 발생했다"며 "2018년 13억7800만 원, 2019년 25억400만 원, 2020년 25억7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매출액 대비 10%~16%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은우는 '얼굴천재'로 불릴 만큼 또래 아이돌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올해 초 종영한 tvN '여신강림'에 이어 OCN 새 드라마 '아일랜드' 출연을 긍정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아스트로 /사진=텐아시아DB
그룹 아스트로 /사진=텐아시아DB
아스트로와 차은우의 매출을 합하면 2020년에만 88억9000만 원, 매출액 비중은 54%에 달한다. 차은우가 걸린 매출액이 판타지오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서는 것.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아스트로 멤버들의 계약기간은 2023년 2월, 옹성우는 2024년 8월이다. 걸그룹 위키미키도 2024년 8월까지다.

판타지오는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높은 현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신규 아티스트의 발굴 및 기존소속아티스트의 매출향상을 통하여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매출의존도를
낮추고 균등한 매출발생을 목표로 소속연예인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022년 7월 보이그룹, 2022년 11월 걸그그룹을 신규 론칭한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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