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X박은석, '그알' 출연
"따뜻한 응원메시지 감사"
캐스팅디렉터의 비밀
방송인 최희 / 사진 = 텐아시아DB
방송인 최희 / 사진 = 텐아시아DB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캐스팅디렉터 조 모 씨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뒤, 심경을 전했다.

28일 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에 제가 나와서 많이들 놀라셨죠? 방송 이후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저 역시도 힘든 시간을 보냈고, 지금까지 피해자들의 아픔을 생각하며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더 이상의 고통받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는 '캐스팅 디렉터의 비밀'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최희가 피해자로 등장했고, 최희는 조 모 씨에 대해 "웨딩화보 촬영을 하자고 해서 미팅을 했고, 며칠 뒤 드레스 피팅을 했다"라며 "후에 웨딩 화보 촬영이 무산됐는데, 조 씨가 갑자기 3개월 뒤에 연락해서 그 책임을 내게 물었다"라고 말했다.

또, 최희는 구설수에 오르는 것이 두려워 변호사를 동반해 조 모 씨를 만났다고 밝히며, "최희가 변호가 남자친구와 함께 나를 감금하고 폭행했다"라는 내용을 기자에게 허위 제보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캐스팅디렉터의 비밀 편에는 '펜트하우스2'에 출연 중인 배우 박은석도 출연해 "조 씨가 대본을 가져와서 읽었다. 캐스팅 되게 도와주겠다고 해서 기회일 줄 알았다"라며 이후 자신을 도리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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