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텐아시아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퇴근길뉴스'가 공개됐다. '퇴근길뉴스'는 그날의 가장 핫한 이슈를 짚어보는 뉴스로, 평일 저녁 6시 'TV텐'에서 공개된다. 오늘의 이슈는 요즘 애들은 모르는 이지혜 연예계 매장될 뻔한 사건, 방송인 김민아의 19금 연기 흉내 논란, 타투 자랑했다가 디자인 도용 지적받은 서인영입니다.

◆ 이지혜는 왜 "샵 해체=서지영 때문"이라고 돌직구를 날렸을까?
이지혜 / 사진제공=블리스엔터테인먼트
이지혜 / 사진제공=블리스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지혜가 소속 그룹이었던 샵(s#arp)의 해체 이유를 서지영 때문이라고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갑작스러운 실명 언급에 모두가 당황하자 "재밌자고 (말) 한 것"이라고 빠르게 수습했습니다.

이지혜는 3월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실패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 샵의 해체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이지혜는 샵의 해체에 '본인도 엮여있지 않냐'는 질문에 "그건 서지영 탓"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요즘 친구들은 모르겠지만, 샵은 희대의 왕따 사건으로 해체했습니다. 1998년 데뷔한 샵은 이지혜, 서지영, 장석현, 크리스로 이뤄진 혼성 그룹으로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이지혜는 팀에서 왕따를 당했는데요, 차도 혼자 타서 이동하고 앨범 재킷 촬영도, 녹음도 따로 할 정도로 일방적인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이지혜가 서지영의 엄마에게 들은 욕은 유명한 일화로 연관 검색어까지 뜰 정도입니다.

2002년 10월 샵이 해체하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KBS 라디오 방송 후 서지영이 이지혜에게 '재수 없어 XX'이라는 욕을 했고, 화가 난 이지혜가 서지영을 밀쳤습니다. 이에 서지영의 엄마가 이지혜를 찾아와 때렸고 서지영의 아빠는 서지영의 방송을 막으며 생방송이 펑크가 났습니다.

그러나 서지영이 이지혜가 일방적으로 욕을 하고 때렸다고 주장하면서 이지혜만 욕을 먹는 입장이었죠. 서지영은 폭력 사건의 목격자라는 멤버 크리스와 매니저를 대동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매니저가 '서지영이 그랬다(욕했다)'며 모든 진실을 폭로했죠. 서지영은 매니저의 진실 폭로에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이 기자회견 영상은 연예계에 길이 남을 드라마틱한 반전 중 하나로 박제되어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그 후 이지혜와 서지영은 샵 해체 11년 만에 방송에서 만나 앙금을 풀었습니다. 서지영과 이지혜는 각자의 SNS에 점심을 먹거나 쇼핑을 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는데, 대중들은 이지혜가 '연예계 최강 보살'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시의 기자회견은 이지혜가 연예인 생활이 끝날 뻔했던 사건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이지혜가 샵의 해체가 서지영 탓이라며 당당하게 실명을 거론해도 인정이겠죠?
사진=서지영 이지혜 SNS
사진=서지영 이지혜 SNS
이지혜는 샵 해체 후 라디오 DJ를 비롯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밉지않은 관종언니'로 활약 중이며 서지영은 2011년 5살 연상의 금융전문가와 결혼한 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김민아, 미성년자 성희롱에 이어 19금 연기 흉내로 논란
김민아 / 사진제공=SM C&C
김민아 / 사진제공=SM C&C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김민아가 이번엔 영화 속 19금 연기를 흉내 내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민아는 3월 20일 유튜브 '왜냐맨 하우스'에 출연해 취미와 특기를 설명하던 중 "이거는 말 안 해도 돼요. 말을 못 하니까"라며 일어났습니다. 그는 마임으로 탁자에 잔을 탁탁탁 놓더니 뒷짐을 지고 허리를 옆으로 흔들어 폭탄주를 쓰러뜨리는 포즈를 취했습니다.

왜냐맨하우스' 제작진은 '세상에. 더러워서 모자이크 처리합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해당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이를 본 많은 네티즌이 영화 '내부자들'에서 배우 이경영이 신체 일부를 사용해 폭탄주를 마는 장면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그리곤 갑론을박이 이어졌는데요. "미성년자 성희롱해놓고 또 한다는 게 저런 거냐", "왜 항상 드립의 소재가 이런 거냐" 는 등 비판이 있었고, "이경영을 따라한 게 왜 논란이냐",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되는 것. 웃기기만 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김민아는 지난해 5월 남자 중학생에게 "에너지가 많을 시기인데 그 에너지는 어디에 푸냐", "혼자 집에 있을 때 뭐하냐" 등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질문을 해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 김민아는 불편함을 준 것에 대해 사과하고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습니다.

◆ 우정 타투 공개했다가 디자인 도용 의혹 받은 서인영
사진=서인영 인스타그램
사진=서인영 인스타그램
가수 서인영이 지인과 한 우정 타투를 공개했다가 도용 논란이 일어 사과했습니다. 서인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팔에 새긴 타루를 자랑했는데요.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해당 타투가 유명한 타투이스트의 개인 디자인이라고 지적하며 도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서인영은 "이 도안은 친구가 예전부터 외국 사이트에서 봐뒀고 하고 싶어 가지고 있다가 하게 됐다. 친구가 이런 일을 몰랐던 점과 제가 확인을 미처 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서인영의 친구도 경솔했음을 인정하면서 원작 도안을 디자인한 타투이스트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직접 사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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