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에릭-김동완 갈등으로 위기 맞았지만
멤버들 '소주회동'으로 극적 화해
23년차 '장수돌' 신화 지켰다
신화 에릭 김동완 / 사진 = 텐아시아DB
신화 에릭 김동완 / 사진 = 텐아시아DB


그룹 신화 에릭, 김동완이 갈등을 풀었다. 둘의 불화로 해체설까지 불거지는 등 위기를 맞았던 신화는 23년차 장수돌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게 됐다.

에릭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화 멤버 6명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단체 카톡방을 캡처해 올렸다.

그는 "잠자고 있던 진짜 신화창조가 깨어나면 일어나는 일들. 이렇게 빨리 정리 진정 시키고 단합 될줄은 몰랐음. 앞으론 우리끼리 비교하고 잘잘못 따지며 싸우지 말고, 이 에너지로 신화와 신화창조를 지키기 위해 싸우자"고 적었다.

이어 "서로의 이미지 자존심 모두 신화를 위해 내려놓고 대화에 나서준 동완이 고맙고. 둘의 싸움 중재해준 동생들 그리고 멤버들 고맙고. 신화 본인들 보다 더 많은 시간 신화를 위해 고민해주고 신경써준 장언이형 고맙다"고 전했다.
/사진=신화 에릭 인스타그램
/사진=신화 에릭 인스타그램
특히 에릭은 "무엇보다 각자 인생 살아가다 신화 위기란 소식듣고 발벗고 달려나와 순식간에 상황 정리 시켜버린 신창들. 진짜 대단하다. 니네가 짱먹어라 진짜. 잘자고 모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이라며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그는 "내 인생에서 신화란 이름이 그렇듯, 신창의 인생에서 신화와 함께한 시간들이 자랑스러운 시간들이 되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보자"며 다시금 열의를 다졌다.

신화는 지난 14일 에릭이 SNS를 통해 김동완을 저격하면서 불화설에 휩싸였다. 당시 에릭은 "팀을 우선해 일을 진행한 사람과 개인 활동에 비중을 두고 그것을 신화로 투입시키겠다는 사람이 있다"며 "단체 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줬지만 팬들에겐 다정하게 대하더라"고 김동완의 SNS 계정을 태그로 걸며 지적했다.

에릭은 2015년 신화 정규 12집 '표적' 발매 전부터 김동완과 연락이 닿지 않았면서 그가 6명이 함께하는 회의와 소통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동완은 SNS을 통해 "신화 멤버들 만나면 대화를 잘 해보겠다"면서도 "제 개인과의 연락은 차치하고라도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들의 연락을 좀 받아줬더라면, 그들이 마음 놓고 준비할 수 있게 소통을 좀 해줬더라면 신화도, 신화창조도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에릭을 비판했다.

그러자 다시 에릭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가 스케줄 조정과 콘서트 대관을 진행해왔는데 제작진과의 소통을 모르겠느냐"며 "(김동완을 제외한) 5명이서 회의를 한 게 허다하다"고 반박했다.

이후 에릭과 김동완은 4개의 소주잔이 놓여져있는 사진을 각자의 SNS에 업로드하며 "멤버들끼리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김동완이 먼저 "에릭과의 대화는 잘 했다. 더불어 함께 자리해 준 멤버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을 신화로 보냈고 신화 멤버들은 그 시간을 함께한 친구이자 가족이다"며 "신화의 활동과 무대를 어떻게든 지키겠다는 생각에 이제는 좀 더 '잘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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