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SNS 활동 재개
말 없이 사진 두 장 게재
연예계 복귀 신호탄인가
가수 용준형/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용준형/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용준형이 SNS 활동을 재개했다.

용준형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별다른 문구 없이 두 장의 흑백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신이 새겨진 그의 손과 신발 등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포장된 상태의 건반이 놓여져 있다. 용준형은 두 사진에서 모두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그가 연예계 활동을 복귀하려는 움직임인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건반 등의 사진을 미뤄 볼 때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는 걸 알리려는 의도 같다고 추측했다.
용준형이 올린 사진 두 장/ 사진=인스타그램
용준형이 올린 사진 두 장/ 사진=인스타그램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한 용준형은 멤버들과 함께 소속사를 옮기고 팀명을 하이라이트로 바꿔 재데뷔했다.

2019년 3월 용준형은 2015년 말 정준영이 공유한 불법 동영상을 본 사실이 있다고 시인한 뒤 팀을 탈퇴했다. 당시 그는 "범법 행위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안일하게만 생각했고, 그것을 단호하게 제지하지 못한 점 또한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용준형은 이후 한 달 만에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나 훈련 과정에서 좌측 무릎 반월상 연골 손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면서 지난해 6월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됐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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