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돈을 벌어야 양육비 준다,
양육비 주기 위해 살겠다" 호소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인민정 인스타그램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인민정 인스타그램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이혼 후 자녀들의 양육비를 위해 애쓰고 있다며 "금메달을 돌려달라"고 전처에게 호소했다.

김동성은 24일 연인 인민정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아내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반성하고 죄송합니다"라고 운을 뗀 김동성은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데 이런식으로 몰아가면 더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제발 현명하게 지혜롭게 감정싸움이 아닌 현명한 방법으로 오직 아이만을 위한 생각으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를 언급하며 금메달을 돌려달라 전처에게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금메달도 어머니가 너무 그리워하고 계신다. 어머니에게 남은 건 나락으로 떨어진 아들과 금메달 뿐"이라며 "그 메달을 따기까지 제 혼자만이 아닌 어머니의 몫이 크기에 어머니에게 드리고 싶다. 금메달과 이혼 당시 짐들을 못가져왔는데 짐은 포기하더라도 금메달은 돌려달라"고 썼다.

김동성은 끝으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나는 무조건 양육비를 위해 살겠다"며 "나쁜 아빠로 낙인이 되었다 하더라도 나는 진심을 다해 양육비를 위해 달려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동성이 공개한 사진에는 전처로 보이는 대화 상대가 김동성에게 양육비 500만 원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동성은 양육비 500만원을 오늘까지 달라고 재촉하는 전처에게 "돈이 들어와야 주지. 3개월 동안 290만원 받으면서 다시 코치하고 있다. 3개월 후에는 월급 올려주기로 했으니깐 이번 달 원급 들어오면 200정도 맞춰주겠다"고 답했다.
이하 김동성이 인민정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전문반성하고 죄송합니다.

압박만으로 나락으로 몰기만으로..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데 이런식으로 몰아가면 더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제발 현명하게 지혜롭게.. 감정싸움이 아닌 현명한 방법으로 오직 아이만을 위한 생각으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메달도 어머니가 너무 그리워하고 계십니다. 어머니에게 남은 건 나락으로 떨어진 아들과 금메달 뿐입니다.

그 메달을 따기까지 제 혼자만이 아닌 어머니의 몫이 크기에 어머니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금메달과 제가 이혼 당시 제 짐들을 못가져왔는데 짐은 포기하더라도 금메달은 돌려주세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나는 무조건 양육비를 위해 살겠습니다. 나쁜 아빠로 낙인이 되었다 하더라도 나는 진심을 다해 양육비를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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