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 노래 게재
"나는 생각해. 고로 나는"
학교 폭력 피해 의혹
배우 서신애 / 사진 = 텐아시아DB
배우 서신애 / 사진 = 텐아시아DB
배우 서신애가 SNS에 자신의 마음을 넌지시 비추는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

서신애는 2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노래 'Therefore I Am' 플레이리스트 화면을 게재했다. 최근 자신을 둘러싼 학교 폭력 피해 의혹이 큰 관심을 사는 바, 자신의 입장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Therefore I am'는 철학자 데카르트의 유명한 말인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I think) therefore I am)' 표현을 담고 있다.

가사 속 내용은 "난 너의 친구도 뭐도 아니야. 넌 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나봐. 나는 생각하고, 고로 나는. 뭐라고 말하는 거야. 네 입에 내 예쁜 이름 담지마. 우리는 전혀 다른 부류니까. 내 생각 다 아는 것처럼 나에 대해 말하지마. 세상 다 보이나본데 그 세상은 진짜가 아니야. 네 세상은 허상이야" 등 자신의 뜻과 다른 사람에게 저격하는 듯한 가사가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앞서 서신애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None of your excuse'(변명할 필요없다)는 내용을 적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학교 폭력의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A 씨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고 부인했다. 이후 21일 A 씨는 같은 중학교에 다녔던 배우 서신애에 대한 피해를 언급해 파장이 일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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