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신곡 '뒤돌아보지 말아요'
'삼시네세끼' 공약으로 탄생…'유스케' 출연까지
공개 직후 음원차트 석권…"젝키 파워"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젝스키스가 그냥 발라드 하나 부르기로 했는데 어쩌다 일이 커져 발표한 신곡 '뒤돌아보지 말아요'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젝스키스의 '뒤돌아보지 말아요'는 지난 5일 오후 6시 음원 공개 직후 단숨에 국내 주요 음악 차트인 지니, 바이브 등의 실시간 음원 차트 정상을 밟았다. 이어 일주일째 최상위권에 머물다가 13일 오전 8시 현재 지니 실시간 차트에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뒤돌아보지 말아요'는 지난해 봄 유희열이 tvN '삼시네세끼' 유튜브 채널 '십오야' 라이브에서 내건 공약이 목표를 달성하며 탄생했다.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의 각양각색 보컬에 유희열의 프로듀싱이 더해져 빛을 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뒤돌아보지 말아요'의 제작 과정 역시 '십오야'를 통해 선보여지면서 기대를 모았다. '젝키X유희열이 공약으로 그냥 발라드 하나 부르기로 했는데 어쩌다보니 일이 커져 신곡까지 만들게 되고 우리 모두의 심정은 노래가 나오게 되었는데 제목이 바로 '뒤돌아보지 말아요'라는 긴 제목으로 공개된 제작기에선 7년 만에 다른 가수를 위해 곡을 쓰는 유희열, 그의 SOS로 합류한 김이나, '동기' 나영석 PD의 '실시일반' 요청으로 합류한 '응답하라'·'슬기로운' 시리즈의 신원호 PD까지 초호화 라인업을 선 봬 호기심을 자극했다.

'뒤돌아보지 말아요' 공개 후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출연했다. 젝키는 이날 신곡 ‘뒤돌아보지 말아요’ 뿐만 아니라 기존 메가히트곡들도 라이브로 들려주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복을 입고 등장한 젝키는 '커플'로 '유스케' 첫 무대를 열었다. 풋풋한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는 무려 20년 전 곡임에도 팬들의 감성을 되살리며 젝키의 매력을 일깨웠다.

젝키의 댄스 실력을 확인해보기 위해 '폼생폼사' 무대도 깜짝 등장했다. 피아노와 밴드의 연주에 맞춰 현란한 춤사위를 벌이는 젝키의 모습에 유희열은 무대가 끝난 직후 박장대소하며 이들을 향해 큰 박수를 보냈다.

하이라이트는 젝키와 유희열이 함께 만들어낸 ‘뒤돌아보지 말아요’ 무대. 젝키 4인 멤버의 부드럽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유희열의 섬세한 피아노 연주는 듣는 이의 몰입도를 높였다. 서정적인 정통 발라드 무대에서의 젝스키스는 앞선 댄스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물씬 풍겼다.

이 무대에 앞서 유희열과의 토크에서 젝키는 "(유희열) 형님과 작업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뿐더러 저희한테 정말 최고의 선물"이라며 신곡 작업을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새해 덕담으로 멤버들은 "안 좋았던 일들은 ‘뒤돌아보지 말고’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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