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ziU가 데뷔 후 처음으로 패션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되어 글로벌 패셔니스타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신인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진행하는 광고에 기용된 것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톡톡히 입증했다.
이들이 H&M의 아시아 앰배서더로 활약을 펼치는 2021년 봄&여름 캠페인 'H&M♡NiziU'(에이치 엔 엠 러브즈 니쥬)는 오는 18일부터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8개 지역의 약 500개 H&M 매장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일본에서 진행하는 H&M의 캠페인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전개된다.
NiziU는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일본 코카콜라부터 현지 편의점계의 대기업으로 꼽히는 로손, 일본 롯데제과, 화장품 기업 KOSE(고세)까지 여러 제품의 대표 얼굴로 낙점되어 높은 인지도와 화제성을 떨치고 있다.

두 번째 싱글 음반은 벌써부터 현지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가진 'Take a picture'는 일본 코카콜라 CF 음악으로 선정됐고, 'Poppin' Shakin''은 소프트뱅크 광고 음악으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아홉 멤버들은 정식 음반 발매 전 광고를 통해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으며 인기몰이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NiziU는 JYP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Nizi Project'(니지 프로젝트)에서 출발한 그룹. 데뷔 29일 만에 NHK '홍백가합전'에 등장해 역대 초고속 출연 기록을 세웠고 프리 데뷔곡 'Make you happy'(메이크 유 해피)는 재생 횟수 1억 회를 훌쩍 넘어 2020년 10월 기준 스트리밍 부문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지난 1월에는 싱글 앨범 'Step and a step'(스텝 앤드 어 스텝)이 25만 장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해 플래티넘 음반 인증을 획득했다. 호성적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 광고 모델, 자체 콘텐츠 등에서 활약을 펼치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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