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
김동성 "매월 200만 원 씩 보내"
김동성 전처 "보낸 적 없다" 반박, 김동성 재반박
/사진=김동성 여자친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동성 여자친구 인스타그램 캡처


김동성이 전처의 양육비 폭로에 재반박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은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여자친구 인민정 씨와 함께 등장했다. 김동성은 이혼 후 근황과 "재혼하고 싶다"면서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김동성의 방송 출연은 지난해 11월, '우리 이혼했어요' 첫 방송 당시 이미 예고된 상태였다. '우리 이혼했어요' 측은 특별판 '우리 재혼했어요'라는 타이틀로 김동성의 사연을 전했다.

김동성은 이 방송에서 과거 양육비 미지급으로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올라간 사실에 대해 "코로나19로 링크장이 문을 닫으면서 일을 못했다"며 "월급 300만 원을 벌면 200만 원을 양육비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동성의 전처인 A 씨가 양육비해결총연합회 네이버 카페에 "지난해 12월 ㄱㄷㅅ(김동성) 씨의 변호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출연료 일부를 양육비로 미리 입금하겠으니, 배드파더스 사이트에서 내려 줄 것과 방송 출연 후 언론플레이하지 말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변호사는 이미지를 쇄신해야 돈을 벌어 양육비를 줄 수 있다고 말하더라"는 글을 게재했다.

A 씨는 김동성이 200만 원 씩 양육비를 줬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거짓말"이라며 "아이들과 면접교접권으로 고작 세 번 만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김동성에게 마음을 품고 친모 살해를 의뢰했던 여고사를 언급하며 "이혼하고, 청부살인녀가 구치소에 수감되자마자 두 달후에 (여자친구 인민정과) 동거를 시작했다"며 "청부살인녀가 사준 고가의 외제차를 팔아 현금을 가지고 있어, 골프채, 라운딩, 해외여행, 명품 쇼핑 등도 하더라"라고 적었다.

또 "정해진 양육비는 300만 원이었음에도 날짜도 뒤죽박죽으로 주고, 기분 좋으면 200만 원을 줬다, 아니면 '돈이 없다'며 기다리라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김동성과 인민정이 운영하는 과일 가게 사이트를 첨부하고 "저한테는 과일 팔아서 몇 푼 안 남는다고 하면서, 2019년 추석 때는 과일로 양육비를 대신하자고도 했었다"고 쓰기도 했다.
김동성, 전처 이혼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
김동성 "양육비 주려 노력"vs전처 "안 줬다" [종합]
김동성은 지난해 12월 18일 합의 이혼했다. 이혼 소식이 세상에 알려졌을 당시 김동성은 "원만하게 잘 합의해서 이혼했고, 재산이나 양육권도 대화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김동성은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최순실 조카 장시호와 내연관계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장시호는 지난해 3월 재판에서 "2015년 1월부터 김동성과 교제했고, 당시 이혼을 고려했던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갖고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 머물며 같이 살았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김동성은 이후 진행된 공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해 "2015년 3월 이전 아내와 이혼을 고려해 힘든 상황에서 장시호와 문자는 많이 주고받았지만, 사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김동성이 이혼까지 가게 된 것에 대해 측근들은 "장시호 사건 이후에도 부부간의 신뢰를 깨는 일들이 있었다"면서 이혼 소송 외에 추가적인 고소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A 씨는 장시호에게 700만 원의 위자료 지급 판결을 받기도 했다. 이혼 과정에서 불륜설이 퍼지면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A 씨의 입장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

친모 청부살인 청탁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여성은 2018년 4월부터 김동성과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성에게 고급 외제차, 명품 브랜드 시계 등 수억원의 선물을 했다. 하지만 김동성이 여교사의 친모 살인 청부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알려졌다.
김동성 반박 "양육비, 700만 원 보내기도"

이혼 후 두 자녀 양육은 A 씨가 맡았다. 김동성은 2019년 1월부터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매달 15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전처는 김동성이 지난해 1월부터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양육비이행관리원을 통해 김동성에게 양육비 이행명령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김동성은 양육비를 이행하지 않는 '나쁜 부모'의 신상을 공개하는 온라인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등재됐다.

이후 김동성이 일부 양육비를 지급하고, 향후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로 약속하고 '배드파더스'에 신상이 삭제됐지만, 또 다시 양육비 지급 이행을 하지 않아 6개월 만에 다시 등재돼 논란이 됐다.

방송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동성은 인민정의 SNS를 통해 "제 심정을 말하고자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동성은 "2018년 12월 아이들에게 양육비 30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전처와 합의이혼을 했다"며 "이혼 후 약 6-7개월간은 양육비 300만원을 포함해 매달 700만원가량을 지급했다"고 지급했다.

이어 김동성은 "몇몇 지인들은 과하다 했으나, 아이들이 아빠의 부재를 최대한 덜 느꼈으면 했고, 현실적으로 조금이나마 여유 있게 생활하길 바랐다"고 전했다.

또 방송에서 공개된 이유 외에 형의 병원 치료비를 부담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받는 연금 역시 "전처가 미국 시민권을 받고 싶어 해 영주권 신청을 하면서 박탈됐다"고 밝혔다.

또한 배드파더스 등재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어져 그 이후로도 양육비를 못 보낸 기간이 늘어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변하고 있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다음은 김동성 글 전문
김동성입니다

우리 이혼 했어요 방송 후 sns에 떠도는 내용에 대해 제 심정을 말하고자 합니다.

저는 2018년 12월 아이들에게 양육비 30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전처와 합의이혼을 했습니다.
이혼 후 약 6-7개월간은 양육비 300만원을 포함해 매달 700만원가량을 지급했습니다. 몇몇 지인들은 과하다 했으나..아이들이 아빠의 부재를 최대한 덜 느꼈으면 했고, 현실적으로 조금이나마 여유 있게 생활하길 바랐습니다.

그런데 제 꿈을 위해 희생한 친형이 심장과 신장에 문제가 생겨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금메달리스트는 연금에, 레슨비가 높을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연금은 결혼 후 미국에 가게 되면서 전처가 시민권을 받고 싶어 해 영주권신청을 하면서 저의 연금은 박탈이 된 상태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저의 주 수입원이었던 성인 스케이트 코칭 자리가 없어지면서 한동안 일을 못했고 수입이 0이었던 터라 양육비를 보내지 못했습니다.

2020년 4월, 월급 형식의 코치 제안이 들어왔으나, 양육비가 밀렸다는 이유로 전처가 배드파더스에 등재시켜 그 코치자리 마저 보류가 되었습니다.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어져 그 이후로도 양육비를 못 보낸 기간이 늘어났습니다. 다행히 관계자 분에게 사정하고 사정해서 어시던트 코치로 약 290만원 월급을 받으며 일할 수 있게 되었고, 여건이 되는 한 290만원 중에 최소 생활비를 뗀 200만원이라도 보내주려 노력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마저도 못 준 적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 삶을 위해 일부러 안 준 적은 없었습니다.

일주일에 3번씩 투석, 일 년에 1-2번씩 심장 스탠스 시술도 해야 하는 형의 병원비, 어머님 부양비까지 힘든 상황이라 양육비 조정신청도 하였으나, 아이들이 눈에 밟혀 취하하였습니다. 다시 열심히 일을 시작하여 양육비는 맞추려고 노력 중이었고 우리이혼했어요 프로에 출연 약속하면서 출연료를 선 지급 받아 밀린 양육비 일부 천만원 입금하였습니다.

방송을 보시고 아이들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아이들도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이혼 후 아이와 함께 여자친구와 식사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전처만 허락한다면 저는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구차하지만 이렇게라도 심정을 밝히는 이유는 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양육비 전액을 다 맞추어주지 못 해 배드파더스에 등재가 되어있다 하더라도 밀린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면서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언젠가는 아이들에게 용서 빌며 손잡고 같이 스케이트 타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투석 받으러 병원에 갈 때 내손을 잡고 말없이 용기 주는 형을 위해 새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애써 웃으며 제 등을 토닥이는 어머님께 효도하는 아들이 될 것입니다.

공인이라는 이유로 잘못에 대해 손가락질 받는 거 당연하다, 현실이 힘들고 버거워도 아이들에게 책임지지 못한 대가다 반성하고 반성하며 하루를 한 달을 억지로 웃으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기에 사람이니까 실수, 잘못할 수 있다. 라고 너그럽게 때론 사납게 채찍질 해주면서 지켜봐주십시오 변하겠습니다. 변하고 있습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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