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남다른 유기견 ♥
조윤희, SBS '어쩌개'로 따뜻함 전해
트와이스 모모, 최근 유기견 입양
배우 조윤희(왼쪽)와 트와이스의 모모. /텐아시아DB
배우 조윤희(왼쪽)와 트와이스의 모모. /텐아시아DB
스타들이 유기견 입양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4일 종영한 SBS '어바웃펫 어쩌다 마주친 그 개'에서는 배우 조윤희를 비롯해 이연복 셰프, 가수 티파니 영,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 등이 출연해 유기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중 단연 돋보인 인물은 바로 조윤희였다. 조윤희는 이미 반려인들 사이에서도 '유기 동물계의 수호천사'로 유명하다. 그가 현재까지 키운 유기견과 장애견만 해도 14마리에 달한다.

조윤희는 봉사활동과 기부 및 모금 활동은 물론, 2016년에는 드라마 촬영장에 가던 중 교통사고로 쓰러져 있는 유기견을 직접 구조하고, 거액의 수술비를 직접 부담하는 등의 사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SBS '어바웃펫 어쩌다 마주친 그 개' 방송화면
/사진=SBS '어바웃펫 어쩌다 마주친 그 개' 방송화면
조윤희는 방송을 통해 보양식부터 상처 치료까지 유기견을 향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그 외에도 방송에 출연한 스테파니 미초바는 남자친구인 빈지노와 함께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고 임시 보호를 하는 데 이어, 이연복은 지난해 앞을 못 보는 유기견을 데려와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이날 방영된 KBS 2TV 예능 '펫 비타민'에서는 배우 김승현이 출연해 동거 중인 반려견을 공개했다. 그는 친구의 권유로 공장에 버려졌던 강아지를 입양해 키우게 됐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진=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그런가 하면, SNS를 통해 깜짝 유기견 입양 소식을 전한 스타들도 있다. 배우 이기우는 지난 7일 "널 만나서 기분이 너무 좋다. 이제부턴 내가 너의 엄마, 아빠 그리고 형이 되어주겠다. 그러니까 형만 믿고 우리 건강하게 행복하자"라며 유기견 입양을 독려했다.

모모도 지난 21일 "부(Boo)한테 동생이 생겼다"며 입을 뗐다. 이어 "이름은 도비다. 도비는 유기견이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부랑도 너무 잘 지내고 있고 잘 놀고 있다"면서 "앞으로 예쁘게 키우겠다. 원스(팬덤)한테도 많이 자랑하겠다"고 약속했다.

유기견을 향한 스타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유기 동물을 위한 '사랑할게' 챌린지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현재 개그맨 김원효를 비롯해 박성광, 박기량, 하리수 등이 참여해 목소리를 높였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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