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반려견 순대 떠나보냈다
SNS 통해 심경글 게재
"사랑한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배우 구혜선이 최근 세상을 떠난 반려견 순대를 추억했다.

구혜선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과 함께 3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12월 13일 새벽에 순대가 하늘나라에 갔다"며 입을 뗐다.

그러면서 "순대 애착 담요랑 곰 인형, 그리고 작고 소중한 나의 순대를 끌어안고서 홀로 화장터로 향했다"면서 "순대와 마지막으로 오롯이 둘이 있고 싶기도 했고, 늦은 새벽이기도 해서 혼자 배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날 첫눈이 왔다. 네가 나를 어른 되게 한다"며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것을 네가 한다, 그리고 나도 언젠간 너에게 간다고 말해줬다. 사랑한다고도 했다"고 고백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순대의 마지막 모습이 담겨 있다. 구혜선은 "순대가 하늘나라 가기 전에 찍어둔 사진"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앞서 구혜선은 지난해 11월 28일 SNS를 통해 "순대가 천국에 가려고 한다. 우리 모두가 순대 곁에서 이 밤을 지켜주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1일 공개된 카카오M '페이스아이디'에서는 구혜선이 11년 동안 함께한 반려견 순대와 애틋한 시간을 보내며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혜선은 "(순대가) 계속 살았으면 좋겠다. 너무 아깝고 예쁘다"며 "순대가 시한부니까 힘들지 않게 안락사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근데 눈 뜨고 내 옆에 있으니까 못 보내겠다. 순대가 가면 내 멘탈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다음은 구혜선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12월 13일 새벽에 순대가 하늘나라에 갔어요. 순대 애착 담요랑 곰인형,그리고 작고 소중한 나의 순대를 끌어 안고서 홀로 화장터로 향했습니다. 순대와 마지막으로 오롯이 둘이 있고 싶기도 했고 늦은 새벽이기도 하여서 혼자 배웅하게 되었어요. 그날 첫눈이 왔어요. 니가 나를 어른되게 한다,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것을 니가 한다, 그리고 나도 언젠간 너에게 간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사랑한다고도요. (순대 하늘나라 가기 전에 찍어둔 사진이예요)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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