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임신 20주에 돌입
유튜브 통해 아기 성별 공개
"아들이라고요?"
/사진=나비 인스타그램
/사진=나비 인스타그램
가수 나비가 태아의 성별을 공개했다.

나비는 11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그동안 꽁꽁 숨겨왔던 우리 아기 성별은..."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다들 딸인 것 같다고 했다. 지난번에 초음파 볼 때 아무것도 안 보였는데 이렇게 반전이 있을 줄이야"라며 놀라워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비는 거울 셀카를 찍고 있다. 현재 임신 20주에 접어들었다는 그는 "사실 딸을 더 원했는데...둘 다 좋아. 건강하게 만나자"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나비TV'
/사진=유튜브 채널 '나비TV'
나비는 이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밀 초음파 검사의 과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병원을 향하던 차 안에서 그는 "초음파 보러 가기 전에는 항상 떨린다. 혹시나 아기가 어떤 이상이 있거나 잘못될까 봐 걱정된다"며 불안해했다.

이후 초음파 검사를 진행한 나비는 "성별은 아들"이라는 의사에 말에 깜짝 놀랐다. 그는 "진짜요? 아들이라고요? 저번에 봤을 때 딸인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의사는 "탯줄에 가려져서 잘 안 보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아는 현재 심장도 잘 뛰고 뱃속에서 건강히 지내고 있다고 했다.

나비는 집에 돌아온 후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시어머니에게 태아의 성별이 아들이라고 알렸다. 시어머니는 "아들이라고 했잖아. 꿈이 아들일 것 같았다"면서 "이제 맛있는 거 먹자"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나비는 2019년 11월 한 살 연상의 중학교 동창과 결혼했으며, 방송을 통해 "출산 예정일은 5월 말"이라고 밝혔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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