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죠, 입원 하루 전날 유튜브 통해 팬들에 인사

"빨리 좋아져서 만나자" 지키지 못한 마지막 약속
故 빅죠 마지막 남긴 말 "여러분 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엄상용
/사진 = 유튜브 채널 엄상용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수 빅죠(43·본명 벌크 죠셉)의 마지막 남긴 말이 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유튜브채널 엄삼용 채널을 통해 빅죠의 입원하기 전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엄삼용과 빅현배는 입원을 하루 앞둔 빅죠를 만나러 집에 방문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엄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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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삼용과 빅현배는 갑작스러운 방문에 죄송한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형님이 입원하면 한 달 정도는 보기 어려울 수 있어서 인사하고 싶어 왔다"고 했다.

이에 빅죠는 "와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제가 빨리 올 수도 있고 늦게 올 수도 있겠지만은 빨리 오겠다"며 "여러분들 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없어도 삼용이하고 현배 잘 챙겨달라"며 "너무 고생들도 많이 하고 제 생각도 많이 해줘요 정말"이라고 끝까지 동생들을 챙겼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엄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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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을 방해하지 않겠다며 빅죠의 얼굴을 보고 집을 떠나는 엄삼용과 빅현배에게 "최대한 빨리 좋아져서 얼굴 보자. 전화할게"라고 인사했고, 카메라를 향해 "여러분들 감사합니다"고 인사를 잊지 않았다.

"얼른 빨리 보자"고 말하던 빅죠의 마지막 인사는 끝내 지켜지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빅죠는 지난 6일 오후 6시 20분께 경기도 김포의 한 병원에서 수술 중 사망했다. 심부전증과 당뇨 등을 앓고 있던 고인은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목을 뚫은 상태에서 산소호흡기를 통해 호흡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빅죠의 빈소는 7일 인천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9일 예정이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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