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보도가 공정한 판단의 계기 되었으면"
"또 다른 가수들 추측성 피해자로 낙인 찍히지 않길"
 그룹 바이브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바이브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음원 사재기 관련 후속보도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메이저나인은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통해 2020년 1월 4일 방송되었던 방송 내용에 대한 후속 보도 내용을 접했다"며 "늦게나마 방송된 보도 부분에 대해서 후속보도문이라는 어려운 최종 결정을 내려 지금이라도 허위사실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준 제작진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메이저나인은 "최초 방송 이후 1년여의 시간 동안 억울한 누명이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씌워진 '사재기'라는 허위사실 프레임과 거짓을 끝까지 바로 잡기 위해서 노력해왔다"면서 "방송을 통해 제기된 의혹들이 저희와 해당 없음을 입증하기 위해 수사기관을 통한 수사 요청, 음악 사이트와 관련 기관의 수사 협조 요청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지금도 계속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후속 보도문이 허위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의혹을 부풀리지 않는 공정한 판단의 계기가 되기를, 또한 음악만을 바라보고 평생을 살아갈 또 다른 가수들이 추측성 피해자로 낙인 찍히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19년 11월 그룹 블락비 박경은 자신의 SNS에 일부 동료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는 '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라는 제목으로 음원 사재기에 대해 파헤쳤다. 이에 의혹을 받는 소속사들은 해당 방송이 일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경은 지난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다음은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메이저나인입니다.

먼저, 언제나 저희 바이브와 소속 아티스트를 아껴주시고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월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통해 2020년 1월 4일 방송되었던 방송 내용에 대한 후속 보도 내용을 접했습니다.

저희 메이저나인은 최초 방송 이후 1년여의 시간 동안 억울한 누명이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씌워진 '사재기'라는 허위사실 프레임과 거짓을 끝까지 바로 잡기 위해서 노력해왔습니다.

방송을 통해 제기된 의혹들이 저희와 해당 없음을 입증하기 위해 수사기관을 통한 수사 요청, 음악 사이트와 관련 기관의 수사 협조 요청을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지금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늦게나마 방송된 보도 부분에 대해서 후속보도문이라는 어려운 최종 결정을 내려 지금이라도 허위사실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주신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후속 보도문이 허위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의혹을 부풀리지 않는 공정한 판단의 계기가 되기를, 또한 음악만을 바라보고 평생을 살아갈 또 다른 가수들이 추측성 피해자로 낙인찍히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한 2021년에는 잠시나마 미뤄 둔 행복과 즐거움 담은 음악과 무대로 함께 할 수 있는 날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희 메이저나인은 바이브와 소속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로 계속해서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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