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곽진영 극단적 시도 소식에 안타까움 표해
"힘내요" 격려
'불청' 함께 출연한 인연
배우 한정수(왼쪽)가 극단적 시도를 한 곽진영의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 사진=한정수 인스타그램 캡처, TV조선 방송 캡처
배우 한정수(왼쪽)가 극단적 시도를 한 곽진영의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 사진=한정수 인스타그램 캡처, TV조선 방송 캡처
배우 곽진영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배우 한정수가 안타까움을 표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정수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나 힘내요. 너무 너무 착한 사람인데. 곽진영 누나. 착한 사람"이라고 글을 올렸다. 함께 게시한 사진은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던 곽진영의 모습. 두 사람이 해당 프로그램에서 최성국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한 인연이 있다.

이날 티브이데일리는 곽진영이 지난 30일 김치 사업을 운영 중인 전라남도 여수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 실려갔다가 이날 오전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곽진영은 최근 지속적인 악성 댓글 등을 이유로 지인들에게 심적 고통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곽진영은 1991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한 뒤 '여명의 눈동자',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등에 출연했다. 1992년 방송된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막내 딸 종말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2010년 김치 사업을 시작해 사업가로서 성공을 이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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